율법의 완성을 위한 천상의 노래

율법이 있게 된 연유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질서정연한 삶을 추구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을 말 한다
이런 차원에서 그분의 율법은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
그 자체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성숙해
법 없이도 살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게 있겠나
그러나 보시다시피 사람은
천태만상의 모습을 보이기에
언제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변형 된 모습의 사람들이 
튀어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더욱이나 다변화된 사회에선
더 그렇다고 할 수밖에
해서 사람은 율법뿐만 아니라
더 많은 법을 존중 준수해야하고
그 법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바로 그분이 말씀하신
율법을 완성하는 차원에까지
나아갈 수 있는 첩경이 아닐까
거기다 고차원의 율법의 완성은
내가 지상에 살고 있더라도
그분이 주문하시는 천상의 삶
그곳을 자연스럽게 따라 산다면
그 자체가 율법의 완성의 완전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 천상의 맛을 음미하면서
천상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삶의 시작이 아닐까
봄날의 화사함을 만끽하는 것도
바로 그분이 주신 율법의 완성인
천상의 사랑을 실천함에서부터일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