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향한 회심이(9/25일)

 

원판 불변의 법칙을 본다

마음이 굳을 데로 굳어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그런 사람들을 향한 표현

부자가 죽어서 가본 곳

도저히 견딜 수가 없기에

오죽하면 산 사람을 향해

나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럼 나의 사랑했던 사람들

그들이라도 이 길을 안 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한다

그래 대화할 수 있는 분이

오직 그분 하나이시기에

아브라함을 통해 간구한다

제발 저 거지 라자로를 

저의 아버지 집에 보내시어

제 형제들만큼은 이곳에

제발 와서는 안 된다고 꼭

전해주시면 정말 고맙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저럴까

이래도 소용없다고 하시는 분

한번 편안해지고 부유해진

이들은 그곳을 못 떠나기에

그러니 내가 간다해도 글쎄

마치 이런 것과 같지 않겠나

더워져 죽어가는 지구를 위해

너희가 당장 전기를 끊고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을

모두 단절하지 않으면 안 돼

근데 이걸 지킬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이나 있을 수 있나

또 80억의 인구를 10억으로

줄여라 뭘로 답을 찾겠는가

이래서 종국엔 그분 안에서만

해결이나 결론이 날 이 문제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래도

지금 나부터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