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적 깨달음을 향해(11/19토)

 

인생의 삶은 참 복잡다단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산다

그분도 완전 마당발이다 보니

너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근데 간혹 뒤통수를 치는 이들

그들을 만나면 머리가 아프지만

많은 공부를 하고 가르친다 

사두가이파의 질문을 받는 그분

거의 말도 안 되는 시비조지만

그분은 속으로 그것참 잘됐다 

너희들의 한계를 고백하는구나

글쎄 비유가 그럴 듯 하긴하나

거의 그런 일들은 안 일어나고

설사 일어났다 해도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를 않는단다

분명 사후세계를 논하자니

그것은 나의 전공이 아니더냐

시공을 초월해 사는 나니..

이 땅에서 여러 차례의 혼인 

그것은 그 사람들의 문제이다

글쎄 혼인법이 엄격한 법이라

좀 복잡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현세

이곳에서 해결할 문제이니라

내세 즉 하느님 나라에서는

혼인하는 것 자체가 없다

그러니 너의 걱정은 헛일이다

그 쓸데없는 걱정에 매몰되느니

차라리 모세가 어떻게 떨기나무

그것을 통해서 하늘을 깨닫고

유대인의 공동체의 리더로써

이스라엘의 출애굽에 성공했는지

여기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면

아마도 네가 있는 지금 여기서

구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확실하게 깨닫지 않겠나 싶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