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봉헌과 기도(3/3일)

 

물건 봉헌과 기도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면

과연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둘 다 필요한 것이 맞는데

우선 너는 뭘 선택할래 하면

그분은 너무 멀리 나간 

물질 만능주의에 편승한 이들

그들을 향해 대노하신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된다는

그것을 알면서도 그분은 확

모든 걸 뒤바꾸기 위해

완전히 판을 뒤엎어 버린다

그럼 왜 극단을 선택했을까

이게 무척 궁금하기는 하지만

가만히 눈 감고 기도를 하면

모든 게 하나둘 풀려나간다

과월절엔 유대인들의 축제가

해서 이백만 이상이 모인다

그 사람들이 봉헌할 양들

그들의 수가 무려 30만 마리

이것이 하루 이틀 사이에

성전에서 거래된다면 글쎄

거기다 외국서 온 유대인들

그들은 환전해야만 된다

이때 동물을 파는 상인들과

환전의 이권을 가진 사람들

이들 뒤를 봐주는 권력자들로

아수라장이 된 성전이다 

이게 모든 이권의 집합체인

성전에서 이뤄져 내려온 역사

이걸 정리하자니 얼마나 난해

이미 눈에 가시가 된 예수님

그래도 이참에 끝을 보시는 분

해서 물불 안 가리고 봇물이

이미 터져버리고 말았다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분이기에

하늘에 모든 걸 맡기고 행하신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