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6
번호
제목
글쓴이
356 폭풍전야의 고요
오뚝이
974   2017-11-22
폭풍전야의 고요 과거엔 느려도 살만했다 자연이 주는 것에 편승해서 큰 욕심 없이도 살았기에 하늘이 주는 만큼 감사하며 늘 기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변화무쌍 해 생각하나 클릭 하나에도 인생이 달라 질 수 있기에 눈도 마음도 크게 뜨고 늘 깨어...  
355 역행의 길
오뚝이
1020   2017-11-20
역행의 길 골골백년이라는 말이 있다 보왕삼매론에 논하기를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영신수련 23번을 보면 ‘질병빈곤보다 건강부귀를’ ‘업신여김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치 말라’ 몸도 다 때가 있는 법 하늘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면 더 큰 어려...  
354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오뚝이
1026   2017-11-18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하늘은 눈비와 햇빛 자연을 향해 다 놓으시고 뭐 줄 것이 더 없나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하늘과 하느님이시다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여 진짜 자신은 받은 것이 없을까 어느 여고생 왈 하느님 아빠 의료진께 감사 제가...  
353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오뚝이
990   2017-11-17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무섭지 않으나 항구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 봐도 두려울 수밖에 없다 과부는 힘없는 나약의 상징이고 재판관은 권력의 상징인데 과연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분은 과부의 승리로 봤다 왜...  
352 급할수록 조심하라
오뚝이
1106   2017-11-16
급할수록 조심하라 대단히 큰 쿵 소리에 잠깨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한 2-3분 흔들어 데는데 정말 새벽녘 봉창 두드리는 소리 후지산 근처 지진 6,2였다 말은 누구나 얼마든지 쉽다 쿵 소리와 함께 공터로 튀어 나가고 바닷가 사람들은 산으로 튀라 그러나 생...  
351 자연으로의 회귀
오뚝이
1778   2017-11-15
자연으로의 회귀 자연 앞에 서면 스스로 숙연해 지는 건 자연 자체의 위대함 때문이다 자연은 스스로를 잘 안다 4계절이 있으면 거기에 아주 걸맞게 옷을 입었다 가을이 오면 하나씩 벗다가 겨울엔 전라가 되거나 아예 후손들을 위해 자신을 다 봉헌 한다 사람...  
350 그분이 계신 곳
오뚝이
1046   2017-11-14
그분이 계신 곳 죽을병에 걸린 사람들은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치유만 된다면 올인 한다 그만큼 용한 의사가 있기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그곳 마치 천국의 문으로 모든 영혼들이 줄을 서듯이 그 치유의 땅이 바로 사마리아 그곳을 넘어 가는 갈릴래아 그리고...  
349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오뚝이
1199   2017-11-13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바로 어떤 일을 하고도 그냥 할 일을 했을 뿐 다른 대가를 바라지 않기에 오로지 그분을 향해 찬미 감사 그러나 세태가 너무 변화 해 일에 대한 그 대가를 반드...  
348 누가 용서하나
오뚝이
1059   2017-11-12
누가 용서하나 타인을 죄짓게 하는 것 대단히 나쁜 짓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말세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잔인한 일들이 많고 또한 너무 쉽게 공조해서 공범으로 가는 잔혹한 세상 그분의 말씀을 인용한다면 저 사람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로 ...  
347 깨어 있는 삶
오뚝이
1195   2017-11-11
깨어 있는 삶 유비무환의 삶이라하면 아 좀 유유자적하면 안 될까 여태 죽어라 일하며 살았는데 안빈낙도에 유유자적이라면 누가 그 수고에 뭐라 하겠나 그래도 인생은 자신의 책임이라 마지막까지 슬기롭게 사는 것은 인생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젊음의 인생...  
346 돈보다 좋은 건 뭘까
오뚝이
1343   2017-11-10
돈보다 좋은 건 뭘까 돈은 좋은 것이고 힘을 준다 노년에 돈이 없으면 힘들다 심지어 돈이 수명도 연장 한다 그러나 돈에 노예가 된다면 그것보다 추한 것이 있을까 옥(獄)에 가보면 바로 안다 경제사범은 다 돈 문제이고 정치범도 양심 수 아닌 이상 돈에 꼬...  
345 초월적이셨던 그분
오뚝이
1518   2017-11-09
초월적이셨던 그분 사람이 깨닫기 전에 약은 집사 같지 않은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 이나 있을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무엇이 달라 있고 없을까 좀 후에 다 같아지거나 아니면 더 큰 차이가 날 걸 지금은 그래도 이대로 좋다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보면 많이...  
344 당신의 도구
오뚝이
1594   2017-11-08
당신의 도구 거룩한 성전을 바라보며 멀리서도 마음이 뜨거워져 늘 함께 하고 싶은 그곳 성전 그곳을 향해 삿대 짓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속은 뭘까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이기에 그곳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그분을 혼란스럽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성전을 떠...  
343 노력을 이길 수 있나
오뚝이
1372   2017-11-07
노력을 이길 수 있나 선견지명이란 뭘까 한눈에 아 저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그걸 뭣으로 알 수 있나 그 사람의 역사가 말한다 근데 그 역사란 바로 노력이다 노력 없이 천재나 대가란 없다 하늘에서 눈비우박은 내려도 천재나 대가는 내릴 수 없다 천...  
342 마지막 만나는 보석
오뚝이
1272   2017-11-06
마지막 만나는 보석 세상의 보물이 무엇일까 나뒹구는 가을낙엽에도 보물이 있다하면 있는 것이고 제 아무리 빛나는 보석이라도 그냥 돌이야 하면 의미가 없다 사람이 떠날 땐 말이 없다 그건 고통 때문일 수도 있고 마지막 가는 것의 아쉬움이며 스러져 가는 ...  
341 내가 온길
오뚝이
1267   2017-11-05
내가 온길 온 길을 먼 발취에서 바라보며 아 많이 오긴 왔구나 그러면서 그분이 원하는 길 그 길에서 얼마나 머뭇거렸나 사람은 특별하지 않고서는 자기와 친분이 있는 사람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순리라면 순리이다 그런데 그분은 말씀 하신다 ...  
340 섬김의 삶
오뚝이
1265   2017-11-04
섬김의 삶 이냐시오는 스승을 제대로 만나 진짜 깨달음이 뭔지를 알아 한번 고쳐먹은 마음을 끝까지 하늘에 봉헌했기에 빛이 났다 뭘 어떻게 했기에 빛났을까 한번 얻은 그분의 필(박힘)을 한순간도 놓지 않고 항구히 갔다 사실 빈손의 순례는 쉽지 않다 누가 ...  
339 큰마음의 눈
오뚝이
1284   2017-11-03
큰마음의 눈 새로운 눈을 뜰 때 새 세상도 내 것으로 되며 죽은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거기엔 새 세상은 없다 왜 그분은 마음을 열라했고 영적이 되라고 하신 것일까 그리고 낮은 자리로 가라 했나 마음의 끝을 가본 사람은 인생의 끝이 어딘지를 잘 안다 해서...  
338 가을낙엽과 구원의 향기
오뚝이
1297   2017-11-02
가을낙엽과 구원의 향기 인간이 추구하는 것 가운데 가장 으뜸은 무엇일까 ‘구원’이라는 단어 아닐까 죽어서 얻는 영원한 생명 그럼 그건 뭘 의미하나 살아서 느끼지 못하는 영원한 생명이라면 얼마나 가치가 부여될까 해서 구원이 그렇게 큰 것이라면 뭔가 현...  
337 후회 없는 인생이란
오뚝이
1358   2017-11-01
후회 없는 인생이란 추석이 오면 성묘를 가듯 천주교인들은 위령의 날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 그분들의 영혼을 위해 삼삼오오 묘지를 방문 한다 필리핀의 오지 면단위 마을 웬 깡 촌 시골에 교통대란 고인(故人)들과의 대화하는 날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