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6
번호
제목
글쓴이
296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오뚝이
6864   2017-09-18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코스모스도 하늘거리고 잠자리도 저공비행을 하며 찬바람이 허리춤 파고들 때 과부의 전 재산인 외아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마을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다함께 에헤 에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늘 약자 편에 서서 그들...  
295 하늘이 보낸 사람
오뚝이
2051   2017-09-17
하늘이 보낸 사람 아 저 사람이라면 됐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인정 한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몇 있나 셋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그분도 이방인들을 무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이방인은 달라도 많이 다른 사람이다 자신의 ...  
294 용서의 신비
오뚝이
2081   2017-09-16
용서의 신비 용서는 심금을 울리는 것인데 내가 하기 엔 너무 힘들어 누가 대신 해줄 순 없을까 이것저것 핑계를 대다보니 벌서 해는 서산을 타 넘고 하나둘 먼 길 떠나는 형제 여기서 지금 용서 못한다면 영영 만나지도 못할 수 있는데 용기 내어 다가가 보지...  
293 그분의 곳간
오뚝이
2152   2017-09-16
그분의 곳간 데이터는 자료이자 역사이다 데이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그런 종이 한 장의 얄팍한 그런 것이 아니기에 소중하다 그분의 데이터는 무한했다 역사 위로 오신 분이 바로 그분이시기에 그분의 데이터는 빅 데이터를 넘어 초 데이터 즉 초월차원의 데...  
292 고통 속의 빛
오뚝이
2010   2017-09-15
고통 속의 빛 그분은 대단도 하셨지만 때론 대못도 박으셨다 어머니에게 ‘여인이시여!’ 이게 웬 말인가 누가 모친에게 이런 말을 이건 격이 완전 다르지 않고는 쓸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 병 주고 약 주는 격은 아니지만 자신이 떠나는 자리에 다른 아들을 주...  
291 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HS
2327   2017-09-14
[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아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를 대표하는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가 9월 1일 금요일 오전 발표한 공동 메시지다. 교황과 총대주교가 공동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  
290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오뚝이
2278   2017-09-13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멜깁슨 감독의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웰리엄 엘리스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비극을 통해 한 영웅의 탄생과 동시에 왜 인간은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야 하는지를 보며 어느 민족이든 살아남기 위해 위대한 지도자와 희생 그리고 그 ...  
289 역행의 삶
오뚝이
2849   2017-09-13
역행의 삶 세상 남자들이 뭘 원할까 머리 좋아 뭐든지 척척 돈이 많아 맘대로 구매 예쁜 여자와 평생해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70년 아무리 돈이 많아도 80년 아무리 예쁜 여자도 60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은 역행의 삶 이것에 눈을 ...  
288 영적 에너지
오뚝이
2296   2017-09-13
영적 에너지 힘은 젊음에서 온다 태양처럼 강한 힘이 바로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영적에너지가 꼭 젊음과 힘으로부터 올까 그건 영적 힘과 육적 힘이 하늘의 기운과 합쳐질 때 폭발적인 에너지 화 한다 힘이라고 다 힘이 아닌 이유이다 허리케인과 태풍을 본...  
287 생명보다 귀한 게 있을까
오뚝이
2294   2017-09-13
생명보다 귀한 게 있을까 장미의 이름으로라는 영화 무엇이 젊은 수도자를 죽게 하나 본질이 아닌 형식이다 호르헤 수도자의 그릇된 관념 수도자는 웃어도 안 된다 그만큼 엄숙한 것을 요구하는 수도자의 허황된 모습이 웃음이 꽃피는 책 속에 독을 발라 놓음...  
286 뭘 어떻게 해야 변화할까
오뚝이
2215   2017-09-10
뭘 어떻게 해야 변화할까 죄인들이 언제 변화할까 벌을 받고 감방 생활 속에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공동체 앞에서 약속 할 때 고백소에서 자유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죄를 묻지도 않고 모든 걸 덮어 주고 감쌌을 때 사람의 지문과 마음이 다 다르듯이 ...  
285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오뚝이
2311   2017-09-09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한 주간 치열하게 살고 주말을 맞이하는 그 꿀맛 난 그냥 놀았는데 쉬신 분은 그 이전에 수많은 일을 하셨고 마음의 일을 수없이 하고 있다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누구나 다 때가 있다 일할 때가 있으면 쉴 때가 있다 오늘은 쉬는 주말...  
284 신작로와 논두렁길
오뚝이
2314   2017-09-08
신작로와 논두렁길 신작로는 대로라 편하지만 낭만도 없고 너무 밍밍하다 논두렁길은 힘들고 위험하지만 정신도 맑아지고 창작이 가능하다 훗날 시인이 되고 싶다면 무조건 논두렁길을 택하라 힘이 들지만 훗날 웃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능은 ...  
283 천년을 앞서 사신 분
오뚝이
2365   2017-09-07
천년을 앞서 사신 분 큰 사람이 나왔을 때 한 백년을 앞서 사셨다 천재에 기인(奇人)이다 그런데 이천년을 앞섰다면 이건 지상너머 천상의 삶 시간으로 계산이 안 되는 초월의 삶을 산 것이다 그분 앞에서 작아지는 이유는 시간이 초월에게 뭐라 하나 사실 할 ...  
282 열(熱)까지도 꾸짖는 분
오뚝이
2410   2017-09-05
열(熱)까지도 꾸짖는 분 옛날 어르신들 열 받으시면 머리 띠 하시고 드러누워 심하면 몇 날을 끙끙거리시는데 그 열이란 것의 원인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병이기 보다 마음에 상처를 입어 생긴 열병 척하면 삼천리인 그분인지라 베드로의 장모의 열 받음이 당신...  
281 인생의 결실
오뚝이
2991   2017-09-05
인생의 결실 초능력적인 힘도 어렵겠지만 안 됨을 전제하고 쉬는 것 이건 그냥 세월을 죽이는 것이다 세상에 안 되는 것보다는 되는 것이 더 많음이 세상이다 특히 나는 되는 것이 없어 하며 인생을 살아왔다면 진짜 돈 안 드는 것으로부터 성공이 뭔지를 시도...  
280 영적인 사람이 가는 길
오뚝이
2633   2017-09-05
영적인 사람이 가는 길 사람들이 사람을 아는 것처럼 많은 착각을 하고 살아가는데 실제로 사람의 내면 알기란 참으로 은밀하여 난해하다 한 사람 마음 알기도 그러한데 영적인 분의 마음 알기란 그냥 모른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라 할 수 있다 그분도 영적인 ...  
279 하느님의 시야
오뚝이
2687   2017-09-03
하느님의 시야 뱁새가 황새의 시야를 모르듯 인간이 하느님의 시야를 모르기에 너무 답답하다 못해 벌컥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네 눈엔 하느님은 없고 너 자신의 눈과 생각뿐이냐 그분께서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며 야! 베드로 이 사람아 제발 좀 마음의 눈...  
278 인생 설계
오뚝이
2551   2017-09-01
인생 설계 달란트를 얼마나 받았나 사실 다 공짜로 받은 거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보니 내가 받은 게 초라한 것일 뿐 내가 받은 걸 어떻게 투자하고 창조적으로 썼나 이 영역에서 게임은 끝난다 창조적인 사람은 무에서 유를 게으른 사람은 유를 무로 만드니 ...  
277 지혜가 연료다
오뚝이
2403   2017-09-01
지혜가 연료다 준비가 지혜이고 지혜가 곧 기름이다 가을 문턱에 서서 한 겨울을 어떻게 날까 부지런히 움직이는 자연을 보며 저 녀석들도 깨어 준비하는데 그분의 모상인 사람으로 나서 자신의 영혼을 위한 준비 이것 없이 세월을 낚는다면 아주 멀지도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