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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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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37 순진무구한 사람이란
오뚝이
957   2018-10-01
순진무구한 사람이란 순진무구한 사람만이 저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그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또 얼마나 예쁜 사람들인지를 아가들을 보면서 느낀다 오죽하면 아이들처럼 돼라 이건 회개하지 않고는 어렵다 어른이 아이가 될 수는 없지만 회개하는 장에서는 가...  
636 섬김 속의 배움
오뚝이
956   2018-09-30
섬김 속의 배움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사는데 부모형제로부터 배우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배우며 경쟁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다가 배움을 멈추는 듯 잠시 쉬워 갈 수도 있고 잠시 돌아다봄을 통해 아 제대로 배우며 가고 있나 그 잠시가 많은 걸 보게 한...  
635 누군가를 안다는 것
오뚝이
953   2018-09-27
누군가를 안다는 것 안다는 것만큼 힘든 것이 또 어디 있겠냐 만은 그 중에서도 사람을 아는 것 이게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것 아니겠나 싶어 하는 말이다 하늘과 땅과 자연은 그대론데 늘 변화하는 건 사람이다 나이를 먹어가기도 하지만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  
634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오뚝이
955   2018-09-26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 안에 계신 분 하느님을 바라본다 그 곁에 계신 분 별님께서 말씀 하신다 네가 품고 있는 그 생각들 난 이미 다 알고 있단다 네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너만 알고 있다고 근데 미안하지만 다른 별들을 봐...  
633 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오뚝이
955   2018-09-25
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무소유는 자유이다 근데 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 과연 몇 이나 있을까 특히 현대를 살면서 무소유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 같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할 때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 이것은 진리임이 명백하다 올 때 빈손 이었다 ...  
632 네가 말씀의 냄새를 알아
오뚝이
951   2018-09-24
네가 말씀의 냄새를 알아 양의 우리에 들어가면 당연히 양의 냄새가 난다 양의 우리 안에 살면서 양의 냄새가 나질 않는다면 그것 또한 이상한 것이다 동물들은 사람보다 후각 이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누가 친구이고 주인인지를 안다 목자라고 하면서 양의 냄...  
631 과욕이 부르는 화(禍)
오뚝이
956   2018-09-22
과욕이 부르는 화(禍) 이성적인 인간의 한계는 뭘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해 놓고서는 해결할 방법을 못 찾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바로 인간의 한계이다 인간은 뭔가 할 수 있는 그 끝까지 다 가본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이 너무 험난해 쩔쩔매는 그런 모...  
630 인생의 참 열매
오뚝이
974   2018-09-21
인생의 참 열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완벽하려고 노력할 때 뭔가 껍데기는 벗지 않나 그런 차원에서 당찬 알곡 그것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 씨와 밭과 농부 그리고 그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마지막엔 그분을 향하는 열정 이것이 꼭...  
629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분
오뚝이
984   2018-09-20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분 세상에 의인만 산다면 신(神)이 왜 필요 하겠는가 사람도 피조물 중의 하나 그러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그런 차원에서 오늘 그분은 사람들 중에 특히 죄인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심을 본다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시는 그분을 바라보...  
628 무엇이 그분들을
오뚝이
959   2018-09-19
무엇이 그분들을 딱 한번 사는 인생인데 무엇이 그들을 울렸나 꽃다운 나이에 다 갖추고 이제 인생의 참 꽃을 피우려 막 애쓰는데 하늘은 그들의 봉헌을 받았다 피의 역사를 읽어가며 무엇이 그들을 봉헌하게 했나 말이 봉헌이지 피비린내 병유 기해 병오 병인...  
627 어디까지 사랑해야하나
오뚝이
971   2018-09-18
어디까지 사랑해야하나 사랑엔 국경도 없고 더욱이 끝도 없음이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은 무한한 것이고 고삐 풀린 망아지와도 같다 뭔가 사랑을 한다고 하면서 계산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이미 김빠진 맥주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  
626 준비가 돼 있나
오뚝이
954   2018-09-17
준비가 돼 있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은총 사실 다 알지를 못해 서지 대단한 선물들이 다가 온다 작게는 주위의 모든 조력자 흙과 돌과 나무와 물과 새들 넓겐 태양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늘로부터 오는 비 눈 구름 더 넓게는 우주와 은하로부터.. 근데 이것을 누...  
625 태풍 망쿳과 그분
오뚝이
950   2018-09-16
태풍 망쿳과 그분 태풍의 세기와 방향이 장난을 넘어 실제로 지진만큼이나 큰 기세로 사람들을 위협해 오는데 망쿳을 본 사람들 왈 ‘세상 종말을 느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오는 참담한 세상을 만나고 있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도 외엔 별 생각이 없다 사...  
624 그분은 달랐다
오뚝이
975   2018-09-15
그분은 달랐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이 있었나 이 대단한 질문 앞에 뭔 시원한 답이 있겠냐만 이 땅에 그분이 온 이후에 세상과 하늘을 아는 폭이 얼마나 깊고 높게 달라졌는가 사람들은 늘 기도해왔다 아프면 치유 해 달라고 가물면 비를 내려 달라고 가난하면 ...  
623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오뚝이
955   2018-09-14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순종하는 법을 안다면 이미 세상을 아는 것이다 성모 어머니는 너무 빨리 순종이 뭔지를 아셨기에 세상이 주는 고통보다는 아들이 주는 더 큰 고통 그것으로 세상을 밝히셨다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 허나 성모님은 그러셨다 아들이 ...  
622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오뚝이
956   2018-09-13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십자가의 존재 그분이 있는 곳이 바로 십자가의 존재이다 오로지 세상의 구원을 위해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당신으로 대속을 하신 것이다 사람이 제 아무리 흉내를 낸들 그분의 십자가에 비유될까 십자가는 살아온 과거의 역사 그...  
621 화해와 사랑과 평화
오뚝이
954   2018-09-12
화해와 사랑과 평화 사랑과 용서는 한 순간이고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뗄 레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그래서 평생 함께 가는 것 이렇게 말하면 죽을 맛이다 용서는 뭔가 사건이 있어 다툼과 미움과 분노에 대해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어떤 큰 실타래...  
620 역행의 삶
오뚝이
956   2018-09-11
역행의 삶 역행의 삶을 살다보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보여 정중동의 삶을 산다고 할까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는데 괜히 호들갑을 떨고 살았구나 이런 걸 한눈에 보게 된다 그분이 그분인 이유는 우리와 차별화 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삼...  
619 그 답을 원 하는가
오뚝이
958   2018-09-10
그 답을 원 하는가 모든 걸 다 가진 그분도 이것만큼은 꼭 하셨는데 그게 바로 기도였다 뭐가 아쉬워 광야에 갔을까 거기다 힘든 그곳에서의 기도 그것도 밤을 세워가면서 기도 꼭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그분도 그것을 완성시키시기 위해 하늘을 향해 최선을 ...  
618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오뚝이
958   2018-09-09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정당하게 판단할 수 있느냐 참 쉽지 않은 질문이다 법대로 하면 되지 않겠나 다 맞는 이야기이지만 법은 변함이 없는데 사람이 그 법을 집행하기에 거기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유대인들의 안식일 법 그것은 대단한 것이어서 자기 일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