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8
번호
제목
글쓴이
578 그분처럼 살 수 있을까
오뚝이
956   2018-10-17
그분처럼 살 수 있을까 세상의 수확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삶 첫째는 큰 하늘과 땅에 바쳤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바쳤으며 자기 자신으로는 모자랐기에 공동체를 만들고 제자를 양성해 자신의 분신들을 엮어냈다 그게 교회이고 사도들이다 그분은 세...  
577 마음이라는 뇌(腦)
오뚝이
956   2018-10-11
마음이라는 뇌(腦)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닦느냐 그것에 따라 그 집으로부터 보석을 꺼낼 수도 있고 쓰레기를 꺼낼 수도 있다 해서 마음의 창고가 소중하다 마음은 참 영험한 것이라서 독하게 마음을 먹으면 사람을 마구 죽일 수도 있고 그분처럼 연민을 가지...  
576 무엇이 먼저일까
오뚝이
956   2018-10-02
무엇이 먼저일까 쟁기를 잡은 손과 발 거기에 따르는 머리와 마음 첫 농사의 시작이다 쟁기질이 올곧게 나가면 한 해 농사가 원만하겠지만 손과 발과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고 있다면 어떨까 나의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소와 그리고 밭이 하나 되면 하늘은 축...  
575 섬김 속의 배움
오뚝이
956   2018-09-30
섬김 속의 배움 사람은 평생 배우며 사는데 부모형제로부터 배우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배우며 경쟁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다가 배움을 멈추는 듯 잠시 쉬워 갈 수도 있고 잠시 돌아다봄을 통해 아 제대로 배우며 가고 있나 그 잠시가 많은 걸 보게 한...  
574 과욕이 부르는 화(禍)
오뚝이
956   2018-09-22
과욕이 부르는 화(禍) 이성적인 인간의 한계는 뭘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해 놓고서는 해결할 방법을 못 찾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바로 인간의 한계이다 인간은 뭔가 할 수 있는 그 끝까지 다 가본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이 너무 험난해 쩔쩔매는 그런 모...  
573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오뚝이
956   2018-09-13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십자가의 존재 그분이 있는 곳이 바로 십자가의 존재이다 오로지 세상의 구원을 위해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당신으로 대속을 하신 것이다 사람이 제 아무리 흉내를 낸들 그분의 십자가에 비유될까 십자가는 살아온 과거의 역사 그...  
572 역행의 삶
오뚝이
956   2018-09-11
역행의 삶 역행의 삶을 살다보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보여 정중동의 삶을 산다고 할까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는데 괜히 호들갑을 떨고 살았구나 이런 걸 한눈에 보게 된다 그분이 그분인 이유는 우리와 차별화 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삼...  
571 영원히 산다는 것
오뚝이
956   2018-08-18
영원히 산다는 것 영원히 살기 위해 우린 죽어라 최선을 다해본다 근데 영원히 산다는 자신감 그걸 구하며 가고 있는가 영원히 산다는 것이 뭔가 우선 그것부터 정의가 되고 거기에 맞춰 살아야 한다 ‘나는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  
570 치마 바람인 빈 마음
오뚝이
956   2018-07-24
치마 바람인 빈 마음 바람엔 여러 바람이 있는데 못 말리는 바람이 바로 치마 바람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머니들의 바람은 비슷해 자신의 아들이라면 목숨까지도 내 놓을 준비를 마친 이들이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이시다 근데 재미있는 건 야고보의 어머니...  
569 하늘나라의 삶이란
오뚝이
956   2018-07-10
하늘나라의 삶이란 그분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 그들은 그만그만한 사람들로 잘났다고 하기 엔 부족하고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는 그런 사람들을 그분은 부르셨다 그분이 그들을 모은 이유는 오직 한 가지 ‘하늘나라’ 당신과 함께 그걸 사는 삶 그런 공동체를 ...  
568 평화가 너희와 함께
오뚝이
956   2018-07-02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느님은 분명 현존하시나 손으로 만질 수는 없기에 현실론자들에겐 참 답답하다 토마스가 그 덫에 걸렸다 생전에 그렇게 가까웠건만 그분이 십자가에 희생 되신 후 가뜩이나 마음을 못 잡는데 여기저기서 부활하신 그분을 뵙고 만났다고 ...  
567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됨은
오뚝이
955   2018-10-07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됨은 청명한 하늘만큼 상큼한 머리와 가슴을 가진다면 이세상 안 될 일이 있을까 사람들은 시간에 따라 수없이 많은 변화를 겪으며 지금 이 순간에 다 달았다 이 순간이 어느 순간일까 마지막 햇살을 놓고 떠나는 그런 초연한 태양 같은...  
566 성화되어 가는 땅
오뚝이
955   2018-10-04
성화되어 가는 땅 시간이 날 때 마다 산에 오르는 이유가 있다 더 많은 시간이 날 땐 멀리 사막에 여행을 가고 때론 바다 한 가운데 있다 그건 나를 보기 위한 좌표 나는 내 인생에 어디 쯤 있나 그리고 어디를 향하고 있나 정확히 나를 바라보는 시간 정말 깨...  
565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오뚝이
955   2018-09-26
얼마나 큰 자비를 지녔냐고요 하늘을 본다 그리고 그 안에 계신 분 하느님을 바라본다 그 곁에 계신 분 별님께서 말씀 하신다 네가 품고 있는 그 생각들 난 이미 다 알고 있단다 네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너만 알고 있다고 근데 미안하지만 다른 별들을 봐...  
564 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오뚝이
955   2018-09-25
무소유(無所有)라는 자유 무소유는 자유이다 근데 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 과연 몇 이나 있을까 특히 현대를 살면서 무소유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 같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할 때 참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 이것은 진리임이 명백하다 올 때 빈손 이었다 ...  
563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오뚝이
955   2018-09-14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순종하는 법을 안다면 이미 세상을 아는 것이다 성모 어머니는 너무 빨리 순종이 뭔지를 아셨기에 세상이 주는 고통보다는 아들이 주는 더 큰 고통 그것으로 세상을 밝히셨다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 허나 성모님은 그러셨다 아들이 ...  
562 2018 영성강좌 평화신문기사 file
HS
955   2018-07-21
 
561 맡기는 이의 깊이
오뚝이
955   2018-07-19
맡기는 이의 깊이 자연은 맡길 줄 안다 안다기 보다 자연스럽다 풀이 잠자는 걸 봤나 기지개 켜는 걸 봤나 웃긴다고 할 수 있겠지만 고속카메라로 촬영 해 봐라 그럼 구라가 아님을 보며 놀라게 된다 다람쥐와 대화가 되나 해보면 정말 친하다 사람을 믿는 순...  
560 평화 속의 참 평화
오뚝이
954   2020-01-12
평화 속의 참 평화 갈릴리 호숫가는 평화롭다 물고기 또한 유영을 한다 그만큼 풍요롭고 한가롭다 자연이 주는 은총과 평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는 그런 지역임에 틀림없다 그런 그 지역에 나타난 돌개바람과 같은 흔들림 그건 자연을 건드리기보다 인간의 깊...  
559 준비가 돼 있나
오뚝이
954   2018-09-17
준비가 돼 있나 우리에게 다가오는 은총 사실 다 알지를 못해 서지 대단한 선물들이 다가 온다 작게는 주위의 모든 조력자 흙과 돌과 나무와 물과 새들 넓겐 태양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늘로부터 오는 비 눈 구름 더 넓게는 우주와 은하로부터.. 근데 이것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