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65
번호
제목
글쓴이
505 꼭 뵙고 싶은 분
오뚝이
982   2018-05-09
꼭 뵙고 싶은 분 ‘조금 있으면 나를 못 볼 것이고’ ‘조금 더 있으면 보게 될 것이다’ 앞뒤좌우 문맥을 모른다면 말 그대로 말장난이다 허나 그분은 헛소릴 안 한다 당신의 위기와 호기를 한 문장 안에 압축 시켰다 생과 사 그리고 새 삶의 양식 그 누구도 겪어...  
504 성령이 전하는 말
오뚝이
991   2018-05-08
성령이 전하는 말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는 그런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적어도 그분의 벗이거나 그분께 감화된 이들이다 베드로 사도를 보면서 시골 이장을 넘어 면장 아니 어촌계장 정도야 하지만 사람을 낚을 만한 인물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그분께 혼쭐이 날...  
503 삶의 무게를 내리며
오뚝이
964   2018-05-07
삶의 무게를 내리며 삶의 무게를 가득지고 살살 들판을 걸어본다 온화한 바람으로 걸을 만 해 갈수 있는데 까지 가본다 들풀들과 실 장어 종달새 온갖 애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어느 새 삶의 무게가 어디론가 시간과 함께 여행이라도 떠났는지 그냥 탁주 한사발...  
502 일상을 감사하며
오뚝이
992   2018-05-06
일상을 감사하며 건강과 강한 체력을 얻었으나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믿다 저 세상 사람이 된 이를 보며 삼시 세끼 후 약은 달렸어도 일상생활을 넘어 봉사까지 더 무엇을 바라겠나이까 큰 부자가 되질 못해 아이들에게 호강은 못 시켜도 텃밭 딸린 내 집에 저...  
501 믿음과 사랑
오뚝이
980   2018-05-05
믿음과 사랑 세상에 사랑만큼 큰 것이 있나 제 아무리 나무가 커도 땅속의 빗물과 무기물 그리고 햇빛과 공기 이것들 없이 살까 이들의 공통점은 사랑이다 물론 서로 협력하며 산다 그 협력자체가 사랑이다 그분이 우리에게 큰 것은 그만큼 사랑이 컸기 때문이...  
500 그 속을 어떻게 알아
오뚝이
974   2018-05-04
그 속을 어떻게 알아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는 정도 인정하지만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상대방의 속 아니 마음 속 그건 부모도 알기 어렵다 근데 어릴 적 얄팍한 지식으로 한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 그건 참 어리석은 모습이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499 소중한 사랑
오뚝이
974   2018-05-03
소중한 사랑 사랑하는 것만큼 좋은 것 또 그 무엇이 있을까 하늘 아래 피조물 모두는 찐한 사랑을 먹고 산다 사랑을 못 얻어먹는 존재는 그만큼 생명이 짧아진다 더 이상의 살 가치의 추구 그 자체가 상실되기 때문에 식물동물도 사랑을 원한다 주인의 사랑을 ...  
498 봉창 두드리는 소리
오뚝이
972   2018-05-02
봉창 두드리는 소리 정말 모든 걸 다 줘가며 옥이야 금이야 키웠는데 아빠가 내게 해준 게 뭐야 엄마는 우리 엄마 맞아 완전 속 뒤 짚어 지는 소리 이땐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평생을 한 사람만 바라보며 온 정성을 다 퍼부었건만 돌아온 건 빚더미에 배신 또 ...  
497 지성이면 감천
오뚝이
974   2018-05-01
지성이면 감천 참 포도열매를 맺으려면 포도나무와 농부가 하나 되듯 사람도 그분과 하나 될 때 가을의 단 포도열매를 맛보듯 인생의 참 결실을 맺게 된다 포도 잎은 무성한데 가까이가면 ‘에게’ 하고 실망을 한다 빈 쭉정이 포도나무이다 사람도 결실을 맺어...  
496 성령의 불길 같은 평화
오뚝이
978   2018-04-30
성령의 불길 같은 평화 참 평화가 뭘까 어떤 상태의 평화가 세상에 완전한 평화일까 다들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조금씩 차이가 있겠으나 역시 참 평화란 그분의 마음 그분이 주시는 평화이자 하늘이 내리는 평화이다 사람이 원하는 평화란 자신의 삶의 안락이...  
495 사랑이 불타는 사람
오뚝이
975   2018-04-29
사랑이 불타는 사람 사랑이 불타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그것도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은 눈빛 속에 자비가 익어 있어 누구들 만나든 선함이 그득하기에 그 마음의 곳간으로부터 나오는 아버지의 사랑이 큼으로 뭘 해도 인정을 받는다 여기다 만나는 사람...  
494 그분이 흘리신 땀방울의 포도송이
오뚝이
986   2018-04-28
그분이 흘리신 땀방울의 포도송이 인간 예수의 직업을 논할 때 그는 농부는 아니었다 싶다 아버지의 대를 이은 목수 지혜로운 학습에 의한 법조인 영성적이어서 참 종교지도자 그런데 농사지을 때 나오는 참 많은 용어들을 바라보면서 그분은 참 팔방미인 이셨...  
493 새로운 바람의 청원(請願)
오뚝이
977   2018-04-27
새로운 바람의 청원(請願) 지금이 어느 때인데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가 바람이 코 베어 가는 시대다 나라님들은 통 크게 노는데 백성들은 아직도 설왕설래다 계획이 용두사미로 안 끝나려면 내 지를 땐 한번 내 질러야하고 그분처럼 목숨까지도 내줘야 영원히 ...  
492 초심으로의 회귀
오뚝이
985   2018-04-26
초심으로의 회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누가 감히 이런 말을 할까 이 중 한 가지만이라도 주장 할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이 있나 근데 세 가지 다 꿰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신이신 하느님이시다 신이신 그분이시니 뭐가 두렵나 해서 그분은 늘 거침이 ...  
491 천상향기가 나는 사람
오뚝이
998   2018-04-25
천상향기가 나는 사람 주군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 공동체의 승패가 갈리듯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 해도 주어진 임무를 어떻게 하느냐 이 영역이 대단히 중요하다 기초가 튼튼하면 센 태풍이 와도 믿는 구석이 있기에 안심하나 부실공사로 좌불안석의 건물이라면...  
490 복음과 그분의 숨결
오뚝이
991   2018-04-24
복음과 그분의 숨결 현대는 AI에 빅 데이터까지 초 현실 또는 초현대의 시대다 그러나 그것이 나에게 가져오는 참 기쁨이 뭔가 있기는 한가 편리함과 기적적인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기도 한다 옛날 같으면 벌써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에서 살아야 할 나이들 과...  
489 무한신뢰와 영원한 생명
오뚝이
976   2018-04-23
무한신뢰와 영원한 생명 그분은 인간에게 양면을 준다 하나는 대단한 능력이고 또 하나는 한계이다 동전 같은 양면을 잘 파악하면 그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이고 그걸 무시하거나 게으르면 그 사람은 참 난해하다 양에게는 약한 시력을 주지만 주인을 잘 따르...  
488 영원한 샘물이신 목자
오뚝이
995   2018-04-22
영원한 샘물이신 목자 사막에서의 오아시스는 생명의 은인 이듯이 우리의 영과 육을 책임지시는 영원한 샘이자 양식이신 그분 그분은 지금도 우릴 초대하고 내일도 태양이 떠오르듯이 항구하게 우릴 찾아오신다 해서 우린 그분을 향해 영원한 생명의 은인이신 ...  
487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오뚝이
979   2018-04-21
착한목자를 생각하며 착한목자는 참으로 선해서 들판과 양떼를 사랑하기에 푸른 초지와 샘물을 향해 자신의 역량을 다 바치기에 어린양들도 눈빛으로 다 안다 저분이 계시는 한 악랄한 이리떼와 저승사자도 두렵지 않기에 마냥 즐겁다 부모가 부모답고 자식이 ...  
486 참 사랑의 만남이란
오뚝이
964   2018-04-20
참 사랑의 만남이란 하늘의 별을 따준다 해도 백만 송이의 꽃을 선물해도 그 후에 맘이 돌아서 쌩쌩 찬바람 끝에 독설을 한다면 그 누가 그 사람을 따를까 만남은 싱싱하고 달콤할 때가 좋다는 걸 그 누가 모를까 허나 참 사랑의 만남이란 어쩔 수 없이 다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