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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355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오뚝이
1043   2017-11-28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가치가 부여되는 몰입 요절만 안한다면 오케이 현대의 문제는 손바닥 안 그 스마트폰 속에 파묻혀 반은 자신을 죽이고 있다 아이들에게만 그만 봐라 정작 자신은 어떤가 깨어 있다고 함은 무가치한 몰입으로부터의 완전 해방이라 하면 좀...  
354 부고
HS
1087   2017-11-28
실로암 공동체 회원이신 송영회 글라라 자매님의 언니되시는 김 양희 벨벳뚜아 님께서 11월 28일 새벽에 선종하셨습니다 고인을 위한 연도와 가족분들을 위한 기도부탁드리며 장례일정 알려드립니다 장례미사 12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 평화의 모후 성당 주소-...  
353 그분의 따스한 손길
오뚝이
1019   2017-11-26
그분의 따스한 손길 누구나 추운 겨울이 오면 따스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 그중 으뜸이 어머니의 마음 친구의 사랑스런 한 마디 마지막엔 그분의 손길이다 지난 주말 좋은 일을 했다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여 200미터 골목을 빠져나가며 여러 대의 차량을 부수며...  
352 사후(死後)세계와 부활
오뚝이
1084   2017-11-24
사후(死後)세계와 부활 사후는 어떤 상황일까 유체이탈은 일어나는 것일까 몸은 남고 영혼이 떠나는 것 해서 선조들은 삼일장을 했다 어느 훌륭한 어머니께서 종말에 의식을 잃으셨고 자식들은 어머니의 회복을 기도하는 중에 눈을 크게 뜨시면서 한 말씀 애야...  
351 기도는 어떤 것인가
오뚝이
974   2017-11-23
기도는 어떤 것인가 기도하면 뭘 청하는 것 그곳에 초점을 맞추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허나 기도는 내적 자유이다 기도를 통해 얻어지는 자유 이를테면 나의 물건의 일부 아니면 나의 전체를 내줄 수 있나 이런 식별을 할 때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350 참 고요의 바다
오뚝이
993   2017-11-22
참 고요의 바다 고요에 머문다는 것 그건 고도의 영성이다 그럼 도대체 고요가 뭔가 귀가 조용하면 고요인가 귀가 아주 멀지 않는 이상 그런 고요를 꿈꾸고 있다면 고요는 없다고 할 수밖에 해서 고요는 외적인 것 보다 내적인 것으로부터 오기에 고요는 바로 ...  
349 폭풍전야의 고요
오뚝이
974   2017-11-22
폭풍전야의 고요 과거엔 느려도 살만했다 자연이 주는 것에 편승해서 큰 욕심 없이도 살았기에 하늘이 주는 만큼 감사하며 늘 기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변화무쌍 해 생각하나 클릭 하나에도 인생이 달라 질 수 있기에 눈도 마음도 크게 뜨고 늘 깨어...  
348 역행의 길
오뚝이
1020   2017-11-20
역행의 길 골골백년이라는 말이 있다 보왕삼매론에 논하기를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영신수련 23번을 보면 ‘질병빈곤보다 건강부귀를’ ‘업신여김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치 말라’ 몸도 다 때가 있는 법 하늘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면 더 큰 어려...  
347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오뚝이
1026   2017-11-18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하늘은 눈비와 햇빛 자연을 향해 다 놓으시고 뭐 줄 것이 더 없나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하늘과 하느님이시다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여 진짜 자신은 받은 것이 없을까 어느 여고생 왈 하느님 아빠 의료진께 감사 제가...  
346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오뚝이
990   2017-11-17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무섭지 않으나 항구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 봐도 두려울 수밖에 없다 과부는 힘없는 나약의 상징이고 재판관은 권력의 상징인데 과연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분은 과부의 승리로 봤다 왜...  
345 급할수록 조심하라
오뚝이
1106   2017-11-16
급할수록 조심하라 대단히 큰 쿵 소리에 잠깨어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한 2-3분 흔들어 데는데 정말 새벽녘 봉창 두드리는 소리 후지산 근처 지진 6,2였다 말은 누구나 얼마든지 쉽다 쿵 소리와 함께 공터로 튀어 나가고 바닷가 사람들은 산으로 튀라 그러나 생...  
344 자연으로의 회귀
오뚝이
1778   2017-11-15
자연으로의 회귀 자연 앞에 서면 스스로 숙연해 지는 건 자연 자체의 위대함 때문이다 자연은 스스로를 잘 안다 4계절이 있으면 거기에 아주 걸맞게 옷을 입었다 가을이 오면 하나씩 벗다가 겨울엔 전라가 되거나 아예 후손들을 위해 자신을 다 봉헌 한다 사람...  
343 그분이 계신 곳
오뚝이
1046   2017-11-14
그분이 계신 곳 죽을병에 걸린 사람들은 전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치유만 된다면 올인 한다 그만큼 용한 의사가 있기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그곳 마치 천국의 문으로 모든 영혼들이 줄을 서듯이 그 치유의 땅이 바로 사마리아 그곳을 넘어 가는 갈릴래아 그리고...  
342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오뚝이
1199   2017-11-13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바로 어떤 일을 하고도 그냥 할 일을 했을 뿐 다른 대가를 바라지 않기에 오로지 그분을 향해 찬미 감사 그러나 세태가 너무 변화 해 일에 대한 그 대가를 반드...  
341 누가 용서하나
오뚝이
1059   2017-11-12
누가 용서하나 타인을 죄짓게 하는 것 대단히 나쁜 짓이다 그런데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말세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잔인한 일들이 많고 또한 너무 쉽게 공조해서 공범으로 가는 잔혹한 세상 그분의 말씀을 인용한다면 저 사람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로 ...  
340 깨어 있는 삶
오뚝이
1195   2017-11-11
깨어 있는 삶 유비무환의 삶이라하면 아 좀 유유자적하면 안 될까 여태 죽어라 일하며 살았는데 안빈낙도에 유유자적이라면 누가 그 수고에 뭐라 하겠나 그래도 인생은 자신의 책임이라 마지막까지 슬기롭게 사는 것은 인생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젊음의 인생...  
339 돈보다 좋은 건 뭘까
오뚝이
1343   2017-11-10
돈보다 좋은 건 뭘까 돈은 좋은 것이고 힘을 준다 노년에 돈이 없으면 힘들다 심지어 돈이 수명도 연장 한다 그러나 돈에 노예가 된다면 그것보다 추한 것이 있을까 옥(獄)에 가보면 바로 안다 경제사범은 다 돈 문제이고 정치범도 양심 수 아닌 이상 돈에 꼬...  
338 초월적이셨던 그분
오뚝이
1518   2017-11-09
초월적이셨던 그분 사람이 깨닫기 전에 약은 집사 같지 않은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 이나 있을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무엇이 달라 있고 없을까 좀 후에 다 같아지거나 아니면 더 큰 차이가 날 걸 지금은 그래도 이대로 좋다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보면 많이...  
337 당신의 도구
오뚝이
1594   2017-11-08
당신의 도구 거룩한 성전을 바라보며 멀리서도 마음이 뜨거워져 늘 함께 하고 싶은 그곳 성전 그곳을 향해 삿대 짓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속은 뭘까 나와 다른 부류의 사람이기에 그곳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그분을 혼란스럽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성전을 떠...  
336 노력을 이길 수 있나
오뚝이
1371   2017-11-07
노력을 이길 수 있나 선견지명이란 뭘까 한눈에 아 저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그걸 뭣으로 알 수 있나 그 사람의 역사가 말한다 근데 그 역사란 바로 노력이다 노력 없이 천재나 대가란 없다 하늘에서 눈비우박은 내려도 천재나 대가는 내릴 수 없다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