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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624 그분은 달랐다
오뚝이
975   2018-09-15
그분은 달랐다 하느님을 아는 사람이 있었나 이 대단한 질문 앞에 뭔 시원한 답이 있겠냐만 이 땅에 그분이 온 이후에 세상과 하늘을 아는 폭이 얼마나 깊고 높게 달라졌는가 사람들은 늘 기도해왔다 아프면 치유 해 달라고 가물면 비를 내려 달라고 가난하면 ...  
623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오뚝이
955   2018-09-14
순종이 주는 참 자유 순종하는 법을 안다면 이미 세상을 아는 것이다 성모 어머니는 너무 빨리 순종이 뭔지를 아셨기에 세상이 주는 고통보다는 아들이 주는 더 큰 고통 그것으로 세상을 밝히셨다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 허나 성모님은 그러셨다 아들이 ...  
622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오뚝이
956   2018-09-13
인생 고해(苦海)의 답(答)은 십자가의 존재 그분이 있는 곳이 바로 십자가의 존재이다 오로지 세상의 구원을 위해 그분은 십자가 위에서 당신으로 대속을 하신 것이다 사람이 제 아무리 흉내를 낸들 그분의 십자가에 비유될까 십자가는 살아온 과거의 역사 그...  
621 화해와 사랑과 평화
오뚝이
954   2018-09-12
화해와 사랑과 평화 사랑과 용서는 한 순간이고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뗄 레 뗄 수 없는 관계이며 그래서 평생 함께 가는 것 이렇게 말하면 죽을 맛이다 용서는 뭔가 사건이 있어 다툼과 미움과 분노에 대해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어떤 큰 실타래...  
620 역행의 삶
오뚝이
956   2018-09-11
역행의 삶 역행의 삶을 살다보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다 보여 정중동의 삶을 산다고 할까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있는데 괜히 호들갑을 떨고 살았구나 이런 걸 한눈에 보게 된다 그분이 그분인 이유는 우리와 차별화 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복음삼...  
619 그 답을 원 하는가
오뚝이
958   2018-09-10
그 답을 원 하는가 모든 걸 다 가진 그분도 이것만큼은 꼭 하셨는데 그게 바로 기도였다 뭐가 아쉬워 광야에 갔을까 거기다 힘든 그곳에서의 기도 그것도 밤을 세워가면서 기도 꼭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그분도 그것을 완성시키시기 위해 하늘을 향해 최선을 ...  
618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오뚝이
958   2018-09-09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정당하게 판단할 수 있느냐 참 쉽지 않은 질문이다 법대로 하면 되지 않겠나 다 맞는 이야기이지만 법은 변함이 없는데 사람이 그 법을 집행하기에 거기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유대인들의 안식일 법 그것은 대단한 것이어서 자기 일이 아...  
617 고통의 원인과 이유
오뚝이
971   2018-09-08
고통의 원인과 이유 여보시오 선상님들 말씀 좀 이 아들이 어떤 아들인데 이렇게 입이 딱 붙고 혀가 굳어 단 한 마디도 말을 못하니 이걸 어쩌면 풀 수 있겠나이까 뭘 그만 한 것 가지고 뭘 세상 살다보면 다 만나는 걸 세상을 다시 한 번 돌아봐 뭣이 그 입을...  
616 단식과 그분의 때
오뚝이
972   2018-09-06
단식과 그분의 때 단식 이야기만 들어도 어! 그만큼 힘든 것이 단식이다 스스로 먹는 기쁨의 반납 이게 바로 단식이다 그러나 단식은 수단이지 절대로 목적은 아니다 단식을 해야 할 이유 그것이 존재할 때 단행 한다 그리고 목적이 완성되면 일상으로 돌아오...  
615 마음을 낚을 줄 안다면
오뚝이
953   2018-09-05
마음을 낚을 줄 안다면 물고기를 낚기도 하고 세월을 낚기도 하지만 진짜는 마음을 낚는다 마음을 낚는 다는 말은 상대방의 모든 걸 다 알고 거기에 맞는 처방전을 다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글쎄 세상에 몇 사람이나 이런 준비를 하고 살겠나 이렇다면 게임은 ...  
614 초자연적인 분
오뚝이
965   2018-09-04
초자연적인 분 열을 꾸짖자 내려갔다 파도를 꾸짖자 잔잔해졌다 죽은 사람을 향해 일어나라 하시자 일어났다 평범한 언어 같지만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것은 초월적이고 초자연적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그럼 나도 할 수 있어야 그래야 같은 사람으로서 ...  
613 마음 검사
오뚝이
957   2018-09-03
마음 검사 마음 검사기가 있다면 저 놈의 마음을 쫙 펴서 기계 속에 넣어 왜 저리도 조울조울 하는지를 알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그라든 마음 조리며 오늘은 뭔 일이 터질까 어제는 살아 뭐하냐 하며 책상 위에 톱을 갖다가 놓고는 책상 다리 자르듯 ...  
612 사람답게 산다는 것
오뚝이
972   2018-09-02
사람답게 산다는 것 희년이 오면 빚진 이는 탕감을 받고 빼앗긴 땅을 되찾으며 노예 생활을 마감하게 하는 삶의 기쁨과 희망을 세상과 함께 나누는 천상의 시작을 여는 장이 희년 선포임을 안다면 아는 순간 뭘 더 바랄까 근데 이것이 가능할까 그럼 이건 구약...  
611 재투자를 하라는 건가
오뚝이
970   2018-08-31
재투자를 하라는 건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근데 방법을 잘 몰라 헤매다 헛 다리를 짚는다 차라리 그냥 땅이나 팔 걸 투자의 귀재가 아니라면 땀의 결실에 자신을 맡겨라 그분이 재투자를 하라 했겠나 관리를 철저히 하라했겠지 그것도 자신을 향한 것 ...  
610 때를 알고 사는 사람
오뚝이
960   2018-08-30
때를 알고 사는 사람 차는 사람이 주는 연료로 삼라만상은 하늘이 주는 자연의 신비로 산다 사람도 그 중 하나인데 뭣이 잘났다고 늘 중심에서 좋은 일 보다는 나쁜 일에 앞장을 서려 하는가 허긴 대상을 잘 들여다보면 세상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더...  
609 식별이라는 영적도구
오뚝이
950   2018-08-29
식별이라는 영적도구 요즘이야 세상이 살만해 웬만한 크기의 물고기는 다시 놓아주는 강태공들 옛날엔 먹고 사는 삶이 아주 빡빡하다 보니 잡히는 데로 먹어 치웠으니 식별을 할 이유도 없었다 그만큼 단무지의 삶을 산 그 시절이 황금시절 아니었나 현대는 먹...  
608 사람은 때가 있다는 말
오뚝이
962   2018-08-28
사람은 때가 있다는 말 사람은 때가 있다 나고 죽을 때가 있으면 거사를 치룰 때도 있고 종국엔 하늘과 민초를 위해 자신을 불사를 때도 있다 요한은 큰 싸움을 했다 귄력을 가진 자를 향해 그냥 하늘에게 묻고는 그게 정의냐 아니 사랑이냐 이것도 저것도 아...  
607 물안개의 신비
오뚝이
950   2018-08-27
물안개의 신비 강상을 바라보며 맘껏 피어오르는 것들 물안개의 영롱함에 취해 제네들은 하나하나가 모여 냇물을 이루고 또 그 위에 영을 뛰어 신비의 공동체도 만드는데 사람은 최고라고 하면서 신비의 공동체 하나도 엮을 수 없단 말인가 숲을 바라보며 야 ...  
606 그분이 오신다면
오뚝이
958   2018-08-26
그분이 오신다면 그분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은근히 겁도 난다 그분이 오시는 이유는 분명 이유가 있어서 오셨기에 또 다시 오신다면 이번엔 무엇을 위해서 오시는 것일까 구원을 위해서 오신다면 참 좋기도 하지만 한편 사정 대상에 난 없을까 지구...  
605 둘이라는 참수와 허수
오뚝이
961   2018-08-25
둘이라는 참수와 허수 둘이 하나 된다는 진리 셋이 하나 된다는 진리 삼이일체의 진리이자 부부가 하나 되는 진리이다 말이 쉽지 이걸 이루는 길 정말 도사가 되지 않고는 큰 대성각오가 있지 않고는 그걸 살아냄이 장난이 아니다 혼자는 외로워 둘이 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