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의 영적 운동을 기억하며(4/25목)

 

그분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제자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그리고 복음 선포를 미션으로

확실하게 주시면 하시는 말씀

너희가 온전히 믿기만 하면

미션을 수행할 힘을 주노라

내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어딜 가도 어렵지 않게 언어

구사는 물론 그 지역에서의

활동까지도 완벽하게 한다

그러면서 만약에 위기가 와도

마치 뱀에 물려도 멀쩡하며

거기다가 병자들에게 치유의

은총까지도 나는 허락한다

단지 하나 꼭 부탁하는 건

네 힘으로 뭔가를 하기보다

무조건 내 이름으로 행하라

그럼 정말 말도 안 되는 힘이

그 무엇이 너희를 이끌어

너희가 원하는 걸 해결한다

그것을 무엇으로 믿느냐고

봐라! 부활한 내가 했던

이 모든 것 안에 너희의 미래

그것까지도 다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순수하게 믿고 행하면

그 안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제자들은 그분의 부활을

온전히 믿고 따르고 행했기에

세상 어딜 가도 자신이 있어

그분이 행한 모습을 재현했다

근데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현대의 제자들 모습은 난감하다

믿음이 서서히 약해지는 가운데

12제자의 모습은 어디론가 가고

그 자리가 뭔가 어설퍼 보인다

오늘은 마르코 사도의 축일

그분과 마르코 사도와 함께 빈자릴 채워본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