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의 벽을 넘은 사람들(7/14금)

 

진리의 영이 나를 대신해서

말씀하시는 걸 느끼는 단계

아니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나는 이미 천상의 사람이다

그러니 그분의 일을 할 때

전혀 두려움을 지니지 말라

근데 그 단계에 나가는 믿음

이것이 형성되기까지는 정말

장난 아님을 알 사람은 안다

라우렌시오 성인은 큰 불판

그곳에 올라 온몸이 익어가도

전혀 굴하지 않고 당신 말씀

그대로를 살다가 익혀져 갔고

유대철 베드로 성인은 어려도

불덩어리로 위협하는 형리들

그들을 향해 그분을 증언했다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올까

보일러 속의 그 쎈 불가마를 

거닐 수 있는 그분의 사람들

왕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해

당해야만 했던 그들의 고난

그러나 그분은 당신을 몽땅

믿고 행하는 그들을 향해 

구원의 손길을 그대로 보내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피부

아니 머리카락 하나도 안 타게

완벽하게 보호하심을 만난다

이걸 어디까지 믿을까 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이여 진정으로

그분 안으로 들어가 보지 않고

천상을 어떻게 맛볼 수 있겠나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듯이 

천상으로 향하는 믿음의 기도

그 속으로 영적 여행을 떠나자

산과 바다로의 여행 속의 기쁨

그것을 초월하는 큰 기쁨이

우리를 부르고 있는 영적 여행으로!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