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한 인물(5/1월)

 

무속인들에게도 영발이 있어

웬만한 것은 잘도 맞춘다

허나 그것도 젊은 나날이 일

나이 들면 모든 것이 힘들다

영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발이 힘을 잃어가는 것이다

여기엔 세습이든 강신이든

관계없이 다 그렇게 되어간다

그런데 하나 분명한 것은

세습무는 대를 이어 하기에

저 사람은 또 저 집안은 하며

본래 그런 사람들이야 하고

천시하거나 아니면 존경하는

그런 사이가 되어 가지만

문제는 강신무들과의 관계다

그들은 잘 알 수 없다 다만 

영발이 뛰어나 치유면 치유

영통하여 잘 맞추는 순간

뭔가 확 날개가 달리는 것이다

그러다 고향 사람을 만나면

에게 그 사람이 그렇게 영통

어릴 때 그렇고 그런 사람이

무슨 하며 뿌리째 흔들어 논다

그분도 바로 여기에 걸려 있다

그러니 우리가 하늘의 뜻

그것을 어떻게 버릴 수 있나

예수 그의 본가를 가 보면

글쎄 여기서 저런 인물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실망한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를 아는 

그런 사람들은 함부로 안 한다

바로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그 뿌리와 그 근본을 보고서

그로부터 배우려 하는 것이다

왜 그가 위대한 것인가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것 맞고

영통하고 신비적인 인물이 맞기 때문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