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분의 인격(5/2화)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동일본질을 의미한다

이는 뗄레 뗄 수 없는

그러한 엄청난 관계이다

그냥 부자지간이 아니다

영원한 생명을 책임질

그런 존재자로서의 관계

그리고 그것이 부자지간

그 안에서 결속을 이룬

아주 고차원의 관계이다

이걸 대놓고 주장하기에

유대 고위층은 불편하다

자신들이 속해야 할 자리

그 자리를 몽땅 주장하는

그런 사람이 나타났기에

영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자리에 속하는

사람들의 면모를 보면

출신은 별 볼 일 없는데

그분과 함께한 뒤에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장난이 아님을 안다

해서 조치를 안 취하면

자신들의 자리뿐만 아니라

세상이 완전히 뒤집힐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모습

그러나 그분 입장에선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닌 것인데

도둑이 제 발 저린 폼이다

그들도 직접 그분의 인격

그것이 뭔지를 직접 목격

그러면 그들도 그냥 바뀌어

푸른 풀밭의 목자와 양

그 관계가 무엇인지를 그냥

알 수 있는 그런 관계인데

해서 우리는 친구를 잘 두고

또 본질직관이 뭔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