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9
번호
제목
글쓴이
2079 신작로와 논두렁길
오뚝이
2314   2017-09-08
신작로와 논두렁길 신작로는 대로라 편하지만 낭만도 없고 너무 밍밍하다 논두렁길은 힘들고 위험하지만 정신도 맑아지고 창작이 가능하다 훗날 시인이 되고 싶다면 무조건 논두렁길을 택하라 힘이 들지만 훗날 웃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능은 ...  
2078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오뚝이
2311   2017-09-09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한 주간 치열하게 살고 주말을 맞이하는 그 꿀맛 난 그냥 놀았는데 쉬신 분은 그 이전에 수많은 일을 하셨고 마음의 일을 수없이 하고 있다 지금은 뭐라 하지 마라 누구나 다 때가 있다 일할 때가 있으면 쉴 때가 있다 오늘은 쉬는 주말...  
2077 뭘 어떻게 해야 변화할까
오뚝이
2215   2017-09-10
뭘 어떻게 해야 변화할까 죄인들이 언제 변화할까 벌을 받고 감방 생활 속에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공동체 앞에서 약속 할 때 고백소에서 자유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죄를 묻지도 않고 모든 걸 덮어 주고 감쌌을 때 사람의 지문과 마음이 다 다르듯이 ...  
2076 생명보다 귀한 게 있을까
오뚝이
2295   2017-09-13
생명보다 귀한 게 있을까 장미의 이름으로라는 영화 무엇이 젊은 수도자를 죽게 하나 본질이 아닌 형식이다 호르헤 수도자의 그릇된 관념 수도자는 웃어도 안 된다 그만큼 엄숙한 것을 요구하는 수도자의 허황된 모습이 웃음이 꽃피는 책 속에 독을 발라 놓음...  
2075 영적 에너지
오뚝이
2297   2017-09-13
영적 에너지 힘은 젊음에서 온다 태양처럼 강한 힘이 바로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영적에너지가 꼭 젊음과 힘으로부터 올까 그건 영적 힘과 육적 힘이 하늘의 기운과 합쳐질 때 폭발적인 에너지 화 한다 힘이라고 다 힘이 아닌 이유이다 허리케인과 태풍을 본...  
2074 역행의 삶
오뚝이
2849   2017-09-13
역행의 삶 세상 남자들이 뭘 원할까 머리 좋아 뭐든지 척척 돈이 많아 맘대로 구매 예쁜 여자와 평생해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70년 아무리 돈이 많아도 80년 아무리 예쁜 여자도 60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가 보다 그래서 사람은 역행의 삶 이것에 눈을 ...  
2073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오뚝이
2278   2017-09-13
평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 멜깁슨 감독의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웰리엄 엘리스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비극을 통해 한 영웅의 탄생과 동시에 왜 인간은 자유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야 하는지를 보며 어느 민족이든 살아남기 위해 위대한 지도자와 희생 그리고 그 ...  
2072 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HS
2329   2017-09-14
[메시지 전문]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공동 메시지 아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동방 정교회를 대표하는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가 9월 1일 금요일 오전 발표한 공동 메시지다. 교황과 총대주교가 공동으로 메시지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  
2071 고통 속의 빛
오뚝이
2013   2017-09-15
고통 속의 빛 그분은 대단도 하셨지만 때론 대못도 박으셨다 어머니에게 ‘여인이시여!’ 이게 웬 말인가 누가 모친에게 이런 말을 이건 격이 완전 다르지 않고는 쓸 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 병 주고 약 주는 격은 아니지만 자신이 떠나는 자리에 다른 아들을 주...  
2070 그분의 곳간
오뚝이
2154   2017-09-16
그분의 곳간 데이터는 자료이자 역사이다 데이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그런 종이 한 장의 얄팍한 그런 것이 아니기에 소중하다 그분의 데이터는 무한했다 역사 위로 오신 분이 바로 그분이시기에 그분의 데이터는 빅 데이터를 넘어 초 데이터 즉 초월차원의 데...  
2069 용서의 신비
오뚝이
2083   2017-09-16
용서의 신비 용서는 심금을 울리는 것인데 내가 하기 엔 너무 힘들어 누가 대신 해줄 순 없을까 이것저것 핑계를 대다보니 벌서 해는 서산을 타 넘고 하나둘 먼 길 떠나는 형제 여기서 지금 용서 못한다면 영영 만나지도 못할 수 있는데 용기 내어 다가가 보지...  
2068 하늘이 보낸 사람
오뚝이
2052   2017-09-17
하늘이 보낸 사람 아 저 사람이라면 됐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인정 한다 그런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내 주위에 그런 사람이 몇 있나 셋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그분도 이방인들을 무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이방인은 달라도 많이 다른 사람이다 자신의 ...  
2067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오뚝이
6871   2017-09-18
측은지심과 기적사화 코스모스도 하늘거리고 잠자리도 저공비행을 하며 찬바람이 허리춤 파고들 때 과부의 전 재산인 외아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기에 마을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 다함께 에헤 에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늘 약자 편에 서서 그들...  
2066 십자가의 웃음
오뚝이
2094   2017-09-19
십자가의 웃음 산골로 산골로 찾아든 신앙 먹을 것이 없자 눈이 머문 곳 주인을 따라 산골까지 왔지만 마지막 순간엔 어쩔 수 없어 예수님과 함께 먹히는 바둑이 학문적으로도 한계를 느끼던 차 서학(가톨릭)에 눈을 뜨니 찰나에 우주까지 다 들어와 마음속까...  
2065 그분과의 인연의 때
오뚝이
2127   2017-09-20
그분과의 인연의 때 천직도 인연이고 그분과의 만남도 인연이다 세리, 율법학자, 바리사이파 그들도 다 악연이 아닌 인연으로 자신의 배움과 업을 통해서 다 연을 맺은 것이니 그것까지 뭐라 할 수 있겠나 직업에 귀천이 없듯이 인연 또한 내 맘대로 할 수 없...  
2064 영적인 가치
오뚝이
1952   2017-09-21
영적인 가치 요즘 천고마비의 계절에 마음에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몸에 살이 찌면 비만이지만 마음에 살이 찌면 영혼이 맑아 천상천하 어디에서든 자유로워 가을 맑은 공기 속 그분의 모습 그것까지 만날 수 있어 참 좋은 계절이다 그분을 만나 몸과 마음의 ...  
2063 희망의 씨와 옥토
오뚝이
2001   2017-09-22
희망의 씨와 옥토 제 아무리 좋은 밭과 씨라 해도 저렇게 무지막지 하게 하늘과 백성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자신과 정권을 위해 한반도의 옥토와 씨들이 말라 죽고 병들던 말든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고 정의라고 주장한다면 세상의 옥토는 어디로 ...  
2062 내 것과 네 것
오뚝이
1856   2017-09-23
내 것과 네 것 내 것과 네 것을 논하는 것은 저작 거리의 사람들에겐 얼마든지 가능하겠으나 절대적인 분을 아는 사람들에겐 그게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그리고 늘 절대 시간 앞에 나라는 존재자체 마저도 내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좀 너무 심하다 하려나...  
2061 촛불잔치
오뚝이
1782   2017-09-25
촛불잔치 주위의 도움으로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빛으로 밝히는 것이 바로 촛불의 위상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빛을 발할 때 가장 큰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분께서는 세상을 차고 넘치게 했다 그런데 누군가 몇몇 사람들이 그 차고 넘치는 ...  
2060 영적내통과 영험(靈驗)
오뚝이
1826   2017-09-26
영적내통과 영험(靈驗) 사람이 먼 길 떠나는데 빈손으로 정처 없이 가야함은 보통의 정신과 능력으론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떠남은 초인(超人)이야 가능타 하겠지만 우리선조들은 그분의 길을 향해 초대(初代)의 그분 제자들처럼 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