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볼산이 열리는 신비(2/17토)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뵈올까

사실 하느님을 뵙는 순간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구약엔 하느님을 직접 뵌다

그러면 바로 죽는다고 했다

즉 죄인이라는 단서가 있다

그래도 우리는 단 한 번 그분

하느님 뵙기를 간절히 원한다

그분은 타볼 산에 오르시어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신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나

아주 신비로운 산이 분명하다

왜 신비로운 산인가 하면

우선 산세 자체가 신비롭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산

또 언제든 구름의 변화로

천사와 하늘이 보이는 산

그런 곳이기에 언제든 영적

그런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하느님의 얼굴을 뵐 수 있는

그런 영적인 힘이 충만한 산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는

하늘과 땅이 만난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수천 년 전에

죽었던 인물이 살아오겠는가

즉 하늘이 열리고 천사처럼

모세와 엘리야가 시대를 초월

그리고 그분 앞에 오신 것이다

해서 그분 외엔 모두가 잠들어

그 모습을 뵐 수가 없었다

그러나 베드로가 그분들의 끝

옷자락을 만나 뵙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눈이 부셔서

천국의 모습이라고 느꼈다 

해서 우리가 천국을 만나고

하느님을 뵐 수 있으려면

거룩한 삶을 살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걸 그대로 깨달을 수 있음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