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적인 족보(12/17토)

 

족보 안에서도 초현실적 상황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14세대의 세 번을 지나는 끝

그분의 등장이자 새로운 역사

이것도 과연 족보에 들어갈까

역사와 초현실의 역사가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어떻든 유대 역사에 초월적

현상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과감할까

역사와 문화와 관습까지도 다

뛰어넘는 그런 초자연적 현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 세상

여기에서 큰 놀라움을 만난다

그래서 그들도 더 놀라고 있다

이성적으로 보면 황당무계하고

영성적으로 접근한다 하더라도

역사 안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초월적 양식이기에 뭘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른다

제아무리 큰 예언자가 나와도

이걸 해석할 가능성은 없다

이게 한편으론 대단하기도 하여

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

은총과 축복에 치유의 은사까지

모두가 신바람이 나고 있지만

기존 세대는 뭔가 이상한 바람

그 앞에 불안심리가 찾아든다

해서 그것을 그대로 못 두고

결국은 적으로 간주하게 되니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장된다

해서 이것을 온전한 족보 안에

편입시켜야 할지 난감한 모습

그러나 21세기가 지나는 지금

그분의 역사는 여전히 건재하니

족보 탓할 이유는 전혀 없고

오히려 온 인류의 족보가 아닐까 싶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