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등대(12/8목)

 

에덴 동산을 바라본다

인류의 모든 것의 산실

그 안에서 가장 힘든 것

죄의 잉태가 거기에 있다

하와의 유혹에 의한 실수

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유혹자의 유혹의 열매에

모든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헐벗게 된 자신

그것이 수치라고 느낀다

순수한 모습을 잃음이다

이렇게 한순간의 실수

또는 죄라는 걸 범해서

순수의 강을 건너고 만다

이래서 우리는 순수의 영

이 영역을 지켜내는 법

그걸 수행을 통해 터득

그것만이 내 영혼을 지킬

그런 강력한 힘을 얻음이다

그래도 안 되는 그 무엇

그것을 보완해 주기 위해

하늘은 당신의 아들을 파견

그리고 구원의 길을 연다

근데 거기에 뭔가 큰 희생

마리아의 희생이 따른다

영적 차원에서는 은총이지만

인간적인 차원에선 완전 희생

그래도 마리아의 완벽한 순종

그것이 있었기에 우리에겐

새로운 회생의 길이 열렸다 

하와에 의해서 닫힌 하늘 문

마리아의 순종으로 다시 열린다

그건 이미 잃었던 암흑과 화산

그곳으로부터의 신선한 밝음

어린이보다 더 투명하고 맑은

그런 영혼에로의 초대이다

해서 성가정은 구원의 등대이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