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가 낳은 진리의 말씀            

빛의 조명을 받는 은총
이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것도 하늘의 빛이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마리아가 큰 은총을 입어
결국 성모님이 되신다 
그러니 그가 낳은 아들
그는 빛의 조명의 근원
근데 너무 복잡 해 진다 
정결례 예식의 봉헌 날
평생 이날을 위해 수행한
시메온의 말에 비수가 있다
근데 그의 말의 권위
그것이 그 입을 통해 
줄줄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기를 보면서 하는 말씀
그 안에 드러나는 핵심어 
제 눈이 당신구원을 봤다
해서 평화를 얻은 시메온
그의 입이 너무 아름답다
계시의 빛으로 존재할 
당신의 아들이 계시니 
이스라엘의 영광중의 영광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나이다
근데 그 끝의 예언의 말이 
모친 마리아를 후벼 판다 
이 아기는 정말 대단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쓰러지게도
또 일어나게도 하기 때문에
반대 받는 표징의 핵심인물
그로인해 모친의 마음은
저 넘어 영혼에 이르기까지
예리한 칼에 찔리는 상처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병주고 약주는 그런 예언
현실인 그것을 맘에 담으신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