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을 알리는 믿음(1/7일)

 

현대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강하게 다가오는 것 하나는

유대 땅에 구세주가 온 것처럼

이제는 지구촌 전체를 위해서

그분이 다시 재림해야 하고

또 그분을 향해 찾아와서

공현을 알렸던 동방박사들

그분들이 꼭 필요한 시대이다

1,5도를 넘어 2도 3도를 향해

거침없이 변화를 주고 있기에 

북반구에서 남반구 할 것 없이

과격하게 돌변하고 있는 기후

거기다가 수시로 터지는 지진

폭우에 각종 회오리 태풍까지

과연 이것이 어디에서 왔을까

아이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어른들이 똥 싸놓은 인류

재앙으로 치닫는 게 맞다

그러나 이걸 멈추게 할 존재

그 누구도 어떤 민족 나라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으니

이제 죽을 날이 머지않은

우리야 그런 때가 오면 그냥

오는구나하며 맞으면 되지만

이제 걸음마는 하는 아이들

이들을 보면 마치 노아의 방주

그걸 보는 것 같아 짠하다

그러니 짠한 걸로 멈추지 말고

동방박사가 되든 공현을 위해

신문고를 강하게 두드려서라도 

또 아니면 살신성인이 돼서

깨지고 터지고 망가져 가는

이 하나밖에 없는 지구촌

이걸 위해 나를 희생시키면서

하늘의 도움을 청해도 될까 말까

여하튼 우리는 동방박사들의

지혜와 용기를 실천적으로 살아도 부족한 때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