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구원자를 위한 삶(12/17일)

 

결국은 빛이었다

그는 자신은 빛은 아니고

빛이신 분이 등장하는걸

그대로 증언하기 위해서

그 길을 준비하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많은 사람이 뭔가 한다면

스스로 폼을 잡으려고

야단법석을 떠는 법인데

요한은 확실한 수행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고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것이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할까

확실한 빛의 신비이자 

구원을 드러낸 분을 만났다

그러니 뭔 딴 소릴 하겠나

이렇게 그분이 그리스도이자

메시아라는 걸 안 사람들은

확실하게 그분께로 올인했다

요한 막달라 마리아 자케오 

그리고 제자들과 모든 성인

이제 강한 빛의 한 줄기가

나자렛과 베틀레헴을 향한다

이때 정화 성화의 문이 열려

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하고

기쁜 소식이 충만해 진다

그리고 그분이 세상을 향해

빛과 말씀과 진리 자체로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이걸 세례자 요한이 몸 바쳐

그분에 앞서 모든 걸 준비한다

오늘 바리사이파가 보낸 이들

그들에게 자신과 그분에 대해

확실하게 설명과 빛으로 증언

자 이제 때가 차오고 있으니

빛이신 그분을 기쁘게 만납시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