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중한가(11/3금)

 

관습과 법에 대한 해석이야

얼마든지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무조건 안 된다는 것

이것은 깊게 생각해야 한다

그분은 사리에 어긋나는 것

그것에 대해 강한 주장을 하는

그런 분은 분명 아니었다

그리고 우선 약자를 생각하고

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줄이고 살려낼까

여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

안식일 법을 과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그분은 말한다

그럼 안식일이라 해서 죽음

그것이 바로 눈앞에 와 있는데

너희는 그 상황이 네 아들이고

또 너희 부모님이라면 앰뷸런스

그걸 안 부를 있느냐는 어조로

그들을 강하게 몰아세우고 있다 

그러니 무조건 옛것에만 묻혀

현재의 한계선까지 막으려는

그러한 무모한 논리적 싸움이나

이데올로기적인 사고를 버리고

현실을 직관하고 구원의 길에

깊게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분은 결코 비합리적인 분이 

아님을 대부분은 다 알고 있다

헌데 유독 같은 유대인들이면서도

그분의 권위와 능력이 최고조로

하늘을 찌르고 하늘의 힘까지 

다 내려오게 해 죽은 사람까지 

살려내고 있으니 그 기세에 눌릴까

생떼를 쓰고 있다는 것 외엔

달리 표현할 것이 없어 보인다 

우리도 주위에서 간혹 이런 분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이때 참 난해하다

그럴수록 더 그분처럼 살아야 하는가 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