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면 다 된다고

작은 것도 우습게 보지마라
뭐든지 아기 때는 작다
인공산도 한 삽부터이고
악어도 알에서 나올 땐
과연 저애가 살아남을까
그 정도로 작아 불안하다
그러니 겨자씨야 오죽하랴
거기다 말썽꾸러기는 어떨까
그러나 별것 아닌 것들도
주인을 잘 만나면 다르다
엄마와 주인의 지극정성
바로 사랑이 듬뿍 담기면
하루가 무섭게 달라진다
사람은 서로 통해야 한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그 다음은 시간문제다
물론 아이디어에 자본
사업엔 모두가 중요하지만 
사랑과 관심을 못 따른다
이것을 꼭 해내야 한다는 
확신에 찬 눈빛과 마음
그것에다 서로의 사랑
이것이면 게임은 끝이다
누구나 환경이 나쁘면
잠시 이탈을 할 수 있다
근데 그 원인을 잘 모르면
아주 망할 수도 있으나
나빴던 환경을 개선 한 후
그냥 사랑으로 기다리면
다 제자리를 찾아가듯이
아무리 못난 사람들도
사랑을 주고 기다리면
이미 커 있음을 보는데
거기서 그분의 힘을 느낀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