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과 역사의 눈

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딱 하나 못 보는 곳은
죽어야만 가는 곳 사후세계
그러기에 어렵고 두려운 곳
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아주 깊고 경건하게 하는
그곳이 죽어서 가는 곳이다
허나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과연 세상에 몇이나 있겠나
해서 사람들은 관상의 눈
이것을 필요로 했다고 본다
그리고 과거를 통한 자료들
그것이 미래를 예측한다
현대와 미래를 보려면 
죽은 사람을 만나라 했다
죽은 사람을 어떻게 만나나
그건 바로 역사를 만나라
인류의 시작은 역사 속에서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지금도 때로는 과거라는 쓰레기
아니 어딘가에 보석이 움직이는
그곳을 향하고 또 향 한다
허나 그곳이 보석이던 쓰레기든
그곳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고
과거와 미래가 아우러진 미래다
진짜 미래를 보기를 원하거든
어떤 징표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삶을 찐하게 살아라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영원히 빛날 보석을 찾아라
그 답은 성경과 부활하신 그분
그 안에 모든 게 숨 쉬고 있다
그것이 사후세계의 답 아닐까?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