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초록별의 치유

덥지만 하늘을 관상 한다
거기서 무엇이 나올까
사람들은 모든지 대가를 바라
조금을 움직여도 뭘 바란다
길게 보고 정확히 봐라
영원한 것 안에 영혼이 깃든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영원한 것을 추구하다
한계를 느끼기에 더 깊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여 
인간의 근본인 종교의 세계에
흠뻑 취하여 우주도 꿰뚫었다
그런 인간이 변질했나 보다
눈앞에 있는 것들에 연연해
생명이 연장되고 당장 행복하고
근데 그것이 백년을 못 넘고
시름시름 앓고 있는 모습에
맘이 많이 아파온다
지구 안의 생활이 일일 권에
생명의 연장이 100년을 넘고
다른 별에로의 이주를 꿈꿔도
아직 뜨거워지는 초록별
이 아름다운별의 구멍
그것 하나 치유하지 못하여
다들 걱정만 하지 대책이 있나
다 노인이 되면 무능해 져
이렇게 답한다면 글쎄
그럼 인생이 왜 있는걸까
아 옛날이여나 외치면서
더 크게 성모송을 외쳐볼 건가
인간의 한계를 제대로 느껴보라
왜 그분이 어머니 이전에 말씀
그것을 강조하셨는지를.. 
그 안에 생물학을 초월하는 신비
신앙의 신비가 웃고 있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