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구원시킬 것인가        

어디까지 용서를 하라 심인가
사실 용서도 중요하지만
진짜는 그 사람의 영혼이
어떻게 하느님께 갈 것인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용서하기 힘든 것 중에 하나
도벽에 사기범이다 
경제적인 손실에 협박까지
이런 사람을 어떻게 용서하나
그래도 용서를 청하면 어쩌나
근데 문제는 용서를 청하기보다
어떻게든 핑계를 대는 것이
그들의 속성이니 이걸 어쩌나
그래서 재범에 팔 범까지 간다
무엇으로 이들을 치료할까
영화 ‘장발장’이 대표적 예이다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친다 
배고 품 때문에 절도를 한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절도는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형사처리를 하기에 징역이다
결국 감옥을 마치고 출소하니 
어디 하나 갈 곳이 없다 
신부님을 찾아가 사정을 하고
위로와 용서와 도움도 받는다
다 좋은데 문제는 나오는 길에 
은촛대를 보는 순간 도벽이 또 
근데 바로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또 교도소에 들어가야 할 상황
경찰은 그를 데리고 성당에 온다 
신부님 이 놈이 글쎄..
그때 신부님께서 고민을 하다 
사람을 진짜 만들기 위해 
눈 꾹 감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그걸 내가 선물로 준 것이라고.. 
그 순간 그의 속이 말이 아니다
그때 장발장의 양심이 발동을 하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회심이 나온다 
사제의 무한한 용서와 관용 앞에 
그의 닫혀 있던 마음이 열려 
회개를 하고 새사람이 된다
장발장은 감동적인 영적영화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많지 않다
그래도 중요한 건 구원의 길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