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바다인 인간

내려놓는 다는 것
모든 것을 놔야한다는 것
이것 보다 힘든 게 있을까
누구나 가져보고 싶고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지고
욕심과 욕망에는 끝이 없다
그러나 보니 포도원 비유는
자기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 것인 냥 위장해 가며
포장에 포장을 하다 안 되니
종국엔 포도밭 주인까지도 위협
그것으로 모자라 살해까지 시도
종국엔 해결의 끝이 보이질 않아
하느님이 직접 개입해야하는
그런 불상사가 나는 포도원 비유
오죽하면 그분은 자기의 일을 
직접비유로 들어가면서
인간들에게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마지막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그래도 가지고 싶은 마음
이걸 어떻게 하겠는가
해서 마음공부는 끝이 없다
그분은 왜 비우고 또 비우라 했나
차라리 그냥 가질 만큼 가져라 
그러면 소유에 대해 자유로워져
그냥 자연 그대로일 것을
강조에 강조를 하다 보니
사람들은 더 가지고 싶은가
동물들은 적당히 먹고 
겨울을 날 만큼 저장하는데
유독 사람만이 과욕에 빠지는 건
그분의 실수인가 
아니면 인간을 통한 
구원의 길의 열림인가.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