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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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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4 마음의 틀
오뚝이
6040   2017-01-14
마음의 틀 하늘에 이르는 영의 경지란 쌩하고 지나가는 바람 같지만 그 바람 안에 영과 혼이 있다면 그걸 어떻게 내 친구로 할까 때론 인생이라는 큰 틀 속에서 늘 뜬 구름을 잡기도 하지만 낚시 몇 시간 몇 년 후 월척이야 하며 탄성과 함께 인생에서 만나는 ...  
2183 가톨릭 신문 기사 내용 file
HS
6038   2017-05-31
 
2182 혼(魂)을 다해서 살자
HS
5983   2017-01-01
혼(魂)을 다해서 살자 새해가 생명과 같이 밝았고 늘 그랬던 것처럼 한 마디 정유년(丁酉年) 새해 축하해요 그리곤 자신의 시간으로 들어가 한해를 꼼꼼히 설계하며 올핸 어디에 방점을 찍을까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진짜 원하는 것이 뭘까 올해는 뭔가 색다...  
2181 지극정성
오뚝이
5969   2017-05-25
지극정성 세상이 지극정성이면 다 통하고도 남는데 그 지극정성이 난해하다 산속 옹달샘이 하나이면 정말 별 것 아니지만 천개 만개로 늘어나는 순간 계곡하나 만드는 건 시간문제고 강이 흐르는 것도 식은 죽 먹기 허나 그들의 지극정성은 바로 숲이 가꿔지는...  
2180 좁은 문도 좋아하는 큰 사람
오뚝이
5941   2020-06-22
좁은 문도 좋아하는 큰 사람 무엇이 좁은 문인가 뚫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문을 뚫었을 때 그 기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해서 정신적 물리적이든 간에 가장 난해한 시간들을 뚫고 여기까지 온 그 시간들이 나름 좁은 문을 통과한 그런 것이라면 글쎄 하려나 좁...  
2179 대림의 간절함
HS
5930   2016-12-04
대림의 간절함 대림의 간절함의 촛불은 두 번째로 향하지만 얼마만큼 마음이 투명해 지는지 이영역이 대화의 의지입니다 대화를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처럼 자신의 것을 다 내려놓고 한다면 세상에 안 풀릴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자기의 것은 등 뒤에 숨겨두...  
2178 될 것을 청하라
오뚝이
5914   2017-05-26
될 것을 청하라 주세요주세요 하는 청함은 마치 걸인의 모습과 흡사해 천박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해서 주세요를 드립니다로 바꾸면 오히려 몇 배의 은총이 배꽃에 영롱한 이슬 내리 듯 은은하게 내리는 것을 두 눈으로 도장 찍는다면 좋겠고 그분께 드리는 ...  
2177 진리로 가는 길
오뚝이
5899   2017-05-31
진리로 가는 길 유스티노 순교자를 보노라면 내가 성화되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흐뭇해져 식었던 학문과 신앙이 저절로 업그레이드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 참 좋다 성인도 첨부터 성인은 아니었는데 학구적인 깊이만큼은 컸다 해서 당대의 철학자들을 다 섭렵...  
2176 단식과 기도
오뚝이
5861   2017-06-20
단식과 기도 단식은 하늘이 내리는 명분과 세상의 불의와 충돌하고 생명을 걸고 난제 앞에 설 때 비로써 단식은 의미가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단식을 하거나 거기에 편승동참 한다면 그 사람들을 향한 세상의 눈빛은 과연 어떤 모습일 것이며 하늘 또한 그들을 ...  
2175 공간이동과 마음이동
오뚝이
5854   2017-05-27
공간이동과 마음이동 승천은 하늘로 오르는 것 오를 승에 하늘 천이다 누구나 오를 수는 있으나 몸이 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결국은 공간 보다 마음이동이다 사람은 오르는 걸 좋아 한다 어릴 적 나무 오르는 것이 좋아 나무에 올라 멀리 바라보기도 하고 더...  
2174 제사를 위한 한 알의 씨앗
오뚝이
5836   2017-05-28
제사를 위한 한 알의 씨앗 200여년을 앞서 산 사람들은 하늘의 참 도리를 알아 자신의 것들을 다 버리고 새 삶의 방식을 받아들여 세상을 발칵 뒤 짚어 놨으니 230여 년 전 이 땅의 제사문제 지금이야 제사 안 지내는 게 얼마나 편하냐 하며 국내여행으로 모자...  
2173 운명이라고요
오뚝이
5674   2017-05-30
운명이라고요 운명에게 인생을 맡긴다면 참 불행할거란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까 운명 운명 하는데 운명자체도 자신이 만든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축복과 운명은 그냥 하늘로부터 뚝 떨어지는 눈비가 아니다 축복도 운명도 다 자신의 시간 정제된 시...  
2172 사랑받는 인생
오뚝이
5653   2017-05-29
사랑받는 인생 모든 것은 여리고 우화하게 왔다 한줌의 먼지로 돌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정의 한다면 뭘 안다고 지껄여 허나 인생은 한줌의 먼지 그것도 아주 작은 먼지가 맞다 인생이라는 3막의 종이 울리면 3일 그리고 한줌의 먼지 이게 우주 안의 인생의 마...  
2171 바로 내 곁에 와 계신 그분
HS
5558   2016-12-09
바로 내 곁에 와 계신 그분 사람이 셋 이상 모이면 그 안에 스승이 계시다는 것은 똑똑한 스승을 말하기도 하고 하나가 아닌 셋의 힘을 말하며 그리고 공동체성으로부터 나오는 독특한 힘과 지혜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 안에 그분 함께 계시기에 나오...  
2170 동태복수(同態復讐)적인 형벌
오뚝이
5504   2017-06-15
동태복수(同態復讐)적인 형벌 하늘나라 시험이 어렵긴 어렵지만 손발을 자르고 눈까지 뺄 만큼 어려울지는 정말 몰랐다 물론 잘살고 거룩하게 산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느냐만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 정말 몇 없기에 하는 고민 해서 때론 아무 생각 없이...  
2169 찾아 나서는 그분
HS
5473   2016-12-06
찾아 나서는 그분 양에 대한 그분의 비유는 양들이 여리고 약하기에 쉽게 갈 길을 잃을 수 있기에 그분의 비유 대상이 되었듯이 세상의 대부분의 피조물들은 약자이고 보호해야 할 대상들이기에 그분은 깊은 마음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연민이 발동되셨고 특히 ...  
2168 2017년 8월 2박3일 피정 신청서 file
HS
5463   2017-06-24
 
2167 제자들을 보면서
오뚝이
5442   2017-06-02
제자들을 보면서 역시 스승과 제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음을 보며 왜 그분과 같은 스승이 필요한가 제자들은 다 그만그만하여 자신의 신원을 스승께 알리며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한다 그러나 스승의 마음엔 다 그만그만하다 보니 누구를 수석으로 할까 물론...  
2166 경청(敬聽)과 존중
오뚝이
5367   2017-06-01
경청(敬聽)과 존중 경청은 화사한 유채꽃밭 같아 누가 봐도 와 좋다하며 함께 하길 바라기에 언제든 친구가 된다 이 좋은 걸 못하는 이유는 누구나 다 자기가 최고이고 잘랐다고 우기기 때문이다 그럼 경청은 어디에서 올까 배움에서 오는데 지식과는 달라 그 ...  
2165 참 평화의 일꾼
오뚝이
5364   2017-10-17
참 평화의 일꾼 빈손으로 떠나라 하고 평화를 빌어주라 하며 한 집에 머무르라한다 스승처럼 카리스마가 있고 빈손이어도 두려움이 없으며 스승께서 나눠주신 것들을 그대로 시행만 한다면 세상 두려울 것 없 것 만 막상 떠나보면 어디 그런가 그래서 평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