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를 만나면 변한다                   

변모는 신비와 초월 
그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근데 그 영역 안으로의 침투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그분은 제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주 철저하셨음을 봅니다
오늘은 직접 변모하십니다
우선 타볼산을 직접 오르십니다
575미터의 적당한 산이지만
해양성 기후이다 보니
산이 변화무쌍 합니다 
그래도 오르는 길이 험해
제자들은 하늘이 노래질 때
그분은 영적둔갑을 합니다
근데 그것이 당신 힘으로..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전적으로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절감 합니다
어떻게 죽은 모세와 엘리야
그 어른들이 내려오십니까 
그러니 하느님 아버지 아니면
이 일을 주도할 분이 없습니다
해서 세분이 조우를 합니다
말 그대로 천상과 지상의 만남
거룩한 장소이자 구원의 장
이래서 그분을 따름입니다
근데 세 제자는 봉창입니다
얼떨결에 봉창을 두드립니다
그래도 천상의 끝자락이라도
맛볼 수 있었으니 대단합니다
자! 우리가 영성생활을 함은
이런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변모를 원한다면
성모님처럼 순종하십시오
그분의 변모장소로 들어가서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들으십시오
또 신비가들처럼 신비체험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올인 하십시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