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             

 

하늘의 부르심을 보면서

이럴 땐 어쩔 수 없구나

장가를 간 사람임에도 

그분은 베드로를 불렀다

꼭 필요한 사람이기에

그분은 초대를 했다

물론 가족이 걱정되나

그건 하늘이 책임지는

그런 모습 안에서 마무리

그걸 말이라고 하는가 

하지만 그분은 책임졌다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한 번에 고침으로 해서

그 집안을 일으켜 세웠다

우리는 그분의 영역 안에

알 수 없는 신비의 영역

그것이 있음을 알아 갈 때

내적 자유를 깨닫게 된다

그렇다 아브라함의 부르심

떨기나무에서의 모세

하늘로 올라간 엘리야

이분들의 부르심 앞에

그분은 신비임을 깨닫고

불림 받는 신비를 향해

현대에도 이런 인물들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인지

그래도 그 시대를 잘 보면

그분은 아니었다 해도

그 시대를 이끌어갈 인물

그런 분들을 하늘을 통해

분명하게 보내 주셨다 

그런 인물은 순수했고

영적이면서 하늘의 사람이었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에서 

십자가의 성 요한과

로욜라의 이니고에 이르기까지..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