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영원한 생명                     

전염병은 패닉을 불러온다
병 자체도 무척 힘들지만
병으로부터 오는 정신적 무능
이것으로부터 패닉을 만난다
서로가 서로를 경계한다
경계로 끝나면 다행인데
거기에 너 때문이라는 
그것이 억장을 무너트린다
이 현상은 지금이나 그때나
전혀 변화 된 것이 없다
그래도 그때는 그분이 계셔서
한 번에 모든 것을 통제했다
오늘은 나병환자의 믿음이
그분으로 하여금 기적을
발동하게 하는 이적을 본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분명하고 정확하게 한다 
이때 그분의 측은지심이 발동
바로 그를 치유 하신다 
그냥 당신의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면서 하시는 말씀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그분의 기적의 치유
이것이 가능함을 믿은
나병환자처럼 순수한 믿음
그 자체로 그분을 믿을 때
우리는 기적을 만난다
여기까지 믿는 것이 어렵지
참으로 순수하게 믿는 사람들
그 안에서 변화와 기적
그것이 일어나고 있다
믿음의 끝엔 치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원한 생명
그것까지 구한다는 것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