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진리를 위한 삶

 

무엇이 참 권위인가

왜 우리는 이 질문을 하나

그만큼 권위의 실종으로

세상이 신음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똑바로 봐야하는 것

인간이 잘났다 지가 잘났다

여기에 푹 빠져 있기에

이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왜 그 좋은 겸손의 미덕

그것을 버리고 있는가

왜 거짓 기사를 쓰고

편협 된 판단을 하는가

하루 후면 다 들통 날

이런 빤한 것을 가지고

무슨 권위를 얻겠는가

아이들도 알만한 판단

그것도 제대로 못 내리고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윗사람 눈치를 보고 있나

허긴 그분의 시대에도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이런 사람들은 권위를 위해

정말 올 인을 했지만

그분 보시기엔 아니었다

그랬기에 그분과 원수가 돼

서로 죽도로 싸웠다

그분은 죽어가면서도 프리덤

자유와 정의와 사랑과 평화

이것만이 진정한 정의라고

외치며 몸으로 살았다

그들처럼 권위를 위해

산 것이 아니라 오로지

버려진 백성들과 참 권위

이런 것들을 위해 살았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의 정의

그것을 위해 평생 살았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