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적인 믿음을 향하여(6/26토)

 

그분을 감동시킨 사람들

많기는 했지만 대부분 이방인

그중에 한 분이 백이대장이다

얼마나 대단했기에 뽑혔을까 

나도 저렇게 뽑힐 수 있을까

역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만큼의 달란트보다는 열정

이것이 더 대단함을 본다 

이 열정적인 신앙이라는 것도

결코 하루아침에 안 이뤄진다

순교성인이나 일반성인들

그들의 모습을 보면 안다

순간적으로 뛰어드는 일이지만

준비된 신앙과 믿음 없이는

그런 결단을 내릴 수가 없다

백인대장은 정말 참 인격자다

자신의 종을 위해 헌신 투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론 자신의 자식과 부모를

해치는 사람들도 보는데

거기에 비한다면 성인이 맞다

그리고 분명 본질적인 믿음이

형식적인 믿음을 앞선 분이다

또 누가 뭐라 해서 하는 

그런 사람을 넘어서 있는

그분처럼 언행일치의 삶을

사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와닿는다

그러니 그분인들 그를 어떻게

이방인이라고 칭찬하지 않으며

그의 종을 치유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 바로 이런 관계

백인대장이나 착한 사마리아인

이런 분들의 믿음과의 관계

이것이 꼭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럴 수 있기를 청해본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