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주는 신비와 현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신비가 이것이다
이렇게 느끼는 것은
타부가 지역의 영적 움직임
그때의 하느님의 기운
그 모든 것이 그분과 함께
그 가난했던 지역을
영적 성화시키는 가운데
달랑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조각을 가지고
하늘 우러러 기도하면서
당신이 나눌 수 있는
그 모든 것 다 나눔이
그때의 영광 이었고
오늘날에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눔이 주는 은총이
얼마나 큰 가를 알게한다
사실 그분도 빈자였으나
주위 사람들을 변화시켜
별 가진 것 없는 가운데서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눈
그 안에서의 변화
그리고 그분 개입으로 인해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그것 안에 사람들이 원하는
그런 고귀한 현상을 본다
그것들이 제대를 통해
지금까지 활활 불타오르니
이불을 누가 끌 수 있나
이 시작이 바로 타브가
오병이어 지역의 신비요
몽땅 나눔의 기적이며
실천적 가치의 산물이다
이곳을 보라
우리가 무엇을 더 바라랴
그분의 손길이 주는
그 가운데 이뤄진
참 삶의 현현이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