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세상을 잉태한다(9/8목)

 

성령의 잉태를 받아들일 존재

과연 몇이나 있을까 본다

결국은 인간의 짝이 아닌

성령에 의한 잉태를 말함인데

마리아의 짝 요셉도 못 믿은

그 성령의 잉태를 유대 사회

그들이라고 믿을 수 있었을까

사실 불가능한 일이 된다

현대의 잉태의 해석으로 보면

관계 없이도 잉태되는 것에

인공수정과 배아줄기세포에서

사람의 생명이 시작되는 세상

그러나 그땐 이것도 없었다 

그러기에 신앙이 없는 이들은

성령의 잉태를 향해 설왕설래

족보로부터 오는 전통과 역사

이것을 완전히 무시하고자

신화적인 설로 치부하려 했다

그러나 성경과 성전은 늘

구세주가 이런 양식을 통해서

베틀레헴과 나자렛을 지칭하며

위대한 인물이 나올 것을 예언

결국 그 신비의 사건은 드디어

역사를 통해서 세상을 깨었다

역사가 요셉푸스가 기록했듯이 

우리 과학의 확률은 어디까지

옳다고 정의를 할 수 있을까

과학이 정의한 것을 믿을 때

분명히 역사 안으로 들어오듯

결국 과학도 믿어 줄 때

그것이 역사 안으로 들어온다

이렇듯이 성령의 잉태 또한

큰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구세주가 우리 역사에 들어와 

새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해서 믿음은 과학과 이성까지도

그분의 초월 안에서 다 완성된다. 

 

이인주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