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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2225 감동과 회심
오뚝이
6795   2017-04-02
감동과 회심 사람이 언제 변화할까 부끄럽지만 감동을 받을 때 큰 결심을 통해 사람은 변한다 이게 바로 회심의 길이다 베드로사도는 그분을 만나서 ‘주님 저를 떠나 주십시오’ 그분이 싫어서 떠나라 했을까 절대 아니다 창피해서다 그 이후에 그는 엄청 크게 ...  
2224 나는 나다
오뚝이
6984   2017-04-03
나는 나다 누군가 나를 지켜준다면 그것 보다 더 든든한 게 있을까 세상에 갓 나온 여린 아기는 만리장성보다 든든한 엄마가 있기에 자신 있게 엄마를 향해 몸을 날리고 좀 커져 주먹을 쓸 만하게 되면 자신의 객기에서 나오는 만용에 취해 그 누구도 다 필요 ...  
2223 무엇을 위해 사나
오뚝이
7886   2017-04-04
무엇을 위해 사나 하느님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무엇으로 아 이거야 할까 사랑, 진리, 자유, 정의....... 그럼 이것들이 나와 무슨 관계일까 그리고 위의 단어들을 기억하며 마지막 나의 길을 갈 것이다 그것들과 그분만이 그 모든 것을 책임져 줄 수 있기 ...  
2222 해결사이신 그분
오뚝이
7429   2017-04-05
해결사이신 그분 그분은 당신을 공격하는 이들로부터 조롱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비난과 고통을 받았는데 그분이 정말로 보잘 것 없는 천박한 ‘목수의 아들’ 율법을 맘대로 해석하는 ‘거짓 예언자’였기에 그래야 했나 그분은 율사들과 바리사이파에서 ...  
2221 족집게 예언
오뚝이
7103   2017-04-07
족집게 예언 예언자 중엔 참과 거짓이 있어 참이라 해도 위증에 가까운 예언도 예언이니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분은 당신의 앞날을 벌써부터 알고 계셨기에 뭘 할 때 백성들을 깨우치고 눈과 마음을 뜨게 하여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있게 할까 이런 그분의...  
2220 다 미쳤어!
오뚝이
8026   2017-04-08
다 미쳤어! 당대의 최고의 예언자요 스승 중에 스승인 예수를 향해 삿대질로 모자라 폭언과 폭행 그리고 마지막 길을 가게 하는 이 사람들을 보고 뭐라 할까 인간들이 다 미쳤어 그러지 않고 뭔 말을 할 수 있나 수석사제와 원로들의 꼬봉 그리고 똑똑한 그분...  
2219 헌신적 신비주의
오뚝이
8148   2017-04-09
헌신적 신비주의 오늘 그분을 만나면서 몇 겹의 액자를 드나들며 그분의 스토리가 무궁무진함에 무척 놀라면서 다시 그분을 본다 아무리 큰 양파라도 그분 속만큼 깊지 못하고 우주 속을 아무리 파고들어도 그 속의 깊이를 알지 못하는데 그 너머에 그분이 계...  
2218 목숨을 내 놓겠다고
HS
6837   2017-04-15
목숨을 내 놓겠다고 약속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목을 내 놓는 것이다 손과 발인 신체의 일부야 상황에 따라 내 놓을 수도 있다 허나 몸의 전부를 내 놓는 것이란 어는 누구도 어려운 법 그러나 예수라는 스승이 등장하자 너나 할 것 없이 홀딱 반해 모든 것을...  
2217 저는 아니겠지요
HS
6819   2017-04-15
저는 아니겠지요 뭘 그리 잘 못했기에 다들 저는 아니겠지요 그때 얼굴 색깔과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속이 보인다 옛날 시골 학교엔 아이들이 너무 가난하여 돈과 신발을 많이 슬쩍했다 해결방법도 여러 가지 그냥 놓고 가면 용서하지 선생님께만 이야기 해 본...  
2216 힘을 내라
HS
6789   2017-04-15
힘을 내라 하느님은 물로 부족하시어 물보다 강하고 센 기름을 사람들에게 내려주셨고 사제들에겐 기름을 부어주시어 그 위에 당신의 영을 내리시고 그들을 거룩하고 견고케 하시어 백성들을 물로 씻어 주시고 그 위에 성유를 발라 주시어 백성들이 완전한 구...  
2215 성주간 금요일 아침
HS
6814   2017-04-15
성주간 금요일 아침 천하를 호령하시던 그분도 마치 마지막 한 잎 낙엽처럼 하늘의 한 줌 구름처럼 저렇게 무기력하게 십자나무에서 그냥 세상을 향해 한 마디 없이 마치 저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다 자신의 죄 인양 몽땅 다 뒤집어쓰고 다만 침묵으로 세상에 ...  
2214 죽을 때 죽더라도
HS
6806   2017-04-15
죽을 때 죽더라도 바보들아 이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온전히 봐라 내가죽었냐 그분의 음성에 귀가 번쩍 뜨인 베드로는 무덤가를 기억해 냈다 아! 라자로처럼 잠시 주무시나 동려들을 깨우기 위해 바빠진 베드로는 이리 뛰고 저리 뛴다 그렇게 바삐 뛰다 보니 ...  
2213 부활을 보여 주세요
HS
6841   2017-04-16
부활을 보여 주세요 그분은 가셨다 속절없이 그분은 가셨다 근데 분명히 말하셨다 반드시 살아난다고 그땐 그 말이 뭔지 몰랐지만 살아오신다는 것을 믿었다 상상의 눈으로 그분 살아남을 아무리 쫓아가 봤지만 잡히는 것이 없어 황망해 하다가 실전처럼 공동...  
2212 믿음과 용기의 결실
HS
6785   2017-04-16
믿음과 용기의 결실 믿음과 용기가 결실을 맺는데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결실 그건 초월적 결실이라 그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위대한 결실인 부활이다 소생과 차원이 다른 부활 그래서일까 여인들은 두렵지만 그분의 빛나는 떨림을 앉고 찰나에 제자들을 ...  
2211 마리아의 그분 사랑
HS
6989   2017-04-17
마리아의 그분 사랑 뭐니 뭐니 해도 사랑은 죽은 사람도 못 잊는 그런 따스한 마음을 가질 때 그 사랑이 참 사랑이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마리아의 사랑은 큰 사랑이다 동틀 녘 여인이 무덤가를 찾았고 그분을 끝까지 지키려 했으니 얼마나 큰 사랑인가 누가 ...  
2210 발현(發現)하신 천사와 부활
HS
6792   2017-04-20
발현(發現)하신 천사와 부활 하늘에 계신 분들을 이 땅에 오게 하신 천사발현 그만큼 그분의 부활이 중요하기에 성부께서는 당신의 천사들을 당신 아들 부활장소에 파견하시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부활을 도우며 증명하였고 이 엄청난 역사적 사건을 인간이 ...  
2209 초월적 본성
HS
6841   2017-04-20
초월적 본성 부활은 신비이고 희망이다 부활이 없다면 삶은 공허이며 더 이상 희망은 없기에 삶은 좌절로 이어질 것이다 그분의 위대함은 자신이 스스로 부활한 것이며 좌절과 절망으로부터의 희망 즉 새 삶을 제시하고 있기에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른다 누구...  
2208 새 삶의 중심인 부활
오뚝이
6830   2017-04-22
새 삶의 중심인 부활 부활을 믿는 사람에겐 뼈 속까지 울리는 떨림이 있지만 안 믿는 사람들에겐 소귀에 경 읽기에 지나지 않아 이것이 문제라면 문제이다 그분의 제자들도 부활을 놓고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그러다가 결국 낙향...  
2207 부활이라는 천상 드라마
오뚝이
6791   2017-04-23
부활이라는 천상 드라마 태평양 건너편의 이야기도 이제는 한 순간에 믿지만 그러나 50년 전만 해도 그걸 믿으라면 글쎄가 아니라 어불성설이 정설 이었다 그러니 이천년 전의 것을 믿음은 대단히 어려운 건 당연지사 그래도 의심하며 불안 해 하는 제자들을 ...  
2206 마음의 강(江)
오뚝이
6808   2017-04-24
마음의 강(江) 고착된 틀을 깨는 데는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한 두 해로 안 끝나 어떤 사람에겐 10년, 20년, 평생 나도 마음의 틀을 바수는데 15년이란 긴 세월 속에서 왜 내가 이래야 했나 반을 15년 만에 터득하고 나머지 반쪽을 알아 가는데 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