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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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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939 욕망의 바다인 인간
오뚝이
11826   2018-03-01
욕망의 바다인 인간 내려놓는 다는 것 모든 것을 놔야한다는 것 이것 보다 힘든 게 있을까 누구나 가져보고 싶고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지고 욕심과 욕망에는 끝이 없다 그러나 보니 포도원 비유는 자기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 것인 냥 위장해 가며 ...  
1938 아버지의 깊은 마음
오뚝이
1117   2018-03-02
아버지의 깊은 마음 돌아온 탕자를 바라보며 화려했던 시절을 다 보내고 거지 누더기가 되어 버린 그 모습을 그려내는 램브란트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니 얼마나 고뇌에 차서 그 탕자를 그려 냈겠는가 망나니로 커 아버지의 재산을 물 쓰듯 몽땅 탕진하고 ...  
1937 마음에 드는 정화
오뚝이
1109   2018-03-03
마음에 드는 정화 정화수는 참 좋다 자연의 꽃밭도 좋다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세찬 바람은 너무 신선하다 삼월의 바람의 언덕을 올라보면 마치 이국이 아니라 천국에 산책을 나온 기분이라 참 좋다 그분이 우리에게 놓은 정화 그 신선한 바람 앞에 당황하...  
1936 그분의 걸림돌
오뚝이
1146   2018-03-07
그분의 걸림돌 권선징악과 편 가름은 어럽다 그래도 선과 악은 구분해야 한다 베엘제불과 루치펠은 힘들다 그건 악의 축이자 두목이다 그에 비해 하느님 나라는 그분의 자비와 사랑의 바다다 그 바다로부터 그분의 능력 그 모든 것이 세상을 바꾼다 선의 꽃밭...  
1935 하늘의 꽃과 별
오뚝이
1150   2018-03-09
하늘의 꽃과 별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는 삶 물아일체이자 천지일실이다 사람은 다 때가 있는데 하늘과 하나가 될 때가 최고다 몰라서 하늘을 외면한 사람 알고도 하늘을 외면한 사람 산수 전 다 겪은 후에 깨달아 오롯이 자신을 하늘에 봉헌하는 그런 분...  
1934 이웃이 원하는 가치
오뚝이
1089   2018-03-09
이웃이 원하는 가치 잘 사는 삶의 기준이 뭘까 많이 배우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그런 건 한방에 훅 가는 걸 본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낮이가 그리 중하지 않음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삶의 기준을 가지되 자기중심...  
1933 어느 봄날의 하루
오뚝이
1085   2018-03-10
Turn off for: Korean 어느 봄날의 하루 봄이 혹독한 겨울을 끌어 앉듯 그분도 다 썩은 세상을 앉았다 세상이 제 아무리 난리를 쳐도 봄의 훈풍이 소리 없이 오듯 그분의 사랑도 슬쩍 다가와 얼음 짝 같은 맘을 녹이곤 어디론가 달음질 쳐 간다 그건 그분이 받...  
1932 그분의 이적사화
오뚝이
1077   2018-03-11
그분의 이적사화 표징과 이적 그 자체도 좋지만 믿어서 남 줄 것도 아니고 믿음이 있어 세상이 변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또 뭘까 그분이 말하는 것은 기적보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깊게 믿어 스스로 크게 변화하느냐이다 나에게 큰 믿음 아니 작은 믿음 그...  
1931 사랑과 관심
오뚝이
1104   2018-03-12
Turn off for: Korean 사랑과 관심 벳자타 못과 치유의 기적은 물과 그분과 앓는 사람이다 중증환자들은 늘 희망 한다 뭘 어떻게 하고 누굴 만나야 자신의 병이 완치될까 우리들에겐 어머니의 정한 수 온천의 영약 같은 기적 수 특수한 물들은 그 자체가 치유...  
1930 동일본질(同一本質)
오뚝이
1087   2018-03-13
Turn off for: Korean 동일본질(同一本質) 성부와 성자는 이름은 달라도 그 본질 면에선 하나이다 인간과 성자가 다르긴 하지만 똑같은 인간으로선 동일본질이다 성부가 성자를 낳았지만 둘은 동일본질로서 하나이다 즉 하늘과 땅에서 살 뿐 두 분은 하나이며 ...  
1929 이타적 삶의 뿌리
오뚝이
1084   2018-03-14
이타적 삶의 뿌리 이타적인 삶들을 본다 정말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들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할까 그러나 이타심 속에는 자신의 삶이 녹아 있다 이웃을 위한 삶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결국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심지어 죽어서까...  
1928 그분이 먼저 가신 길
오뚝이
1075   2018-03-15
그분이 먼저 가신 길 신출귀몰한 그분을 향해 죽이겠다고 하는 사람들 뭘 믿고 날뛰는지 원 참 그래도 그분은 점잖게 움직인다 그들을 한 번에 제압 함에도 지금은 때가 아님을 가만하시어 옥석은 가리며 갈 길을 가셨다 그분은 자신의 앞날을 아시기에 다만 ...  
1927 때가 무르익는 다면
오뚝이
1074   2018-03-17
Turn off for: Korean 때가 무르익는 다면 자신에게 닥쳐올 것에 대한 각오 참으로 결연하신 그분의 모습 이젠 더 거칠 것이 없으시기에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도 보란 듯이 성전에서 너희는 나를 알고 있다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또 누가 보냈는...  
1926 썩어줌의 신비
오뚝이
1070   2018-03-17
Turn off for: Korean 썩어줌의 신비 진리가 뭔가 생명은 또 뭔가 죽음과 부활은 무엇인가 이 모두가 썩는데 있다 돌 틈과 아스발트 사이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가녀린 싹 뜰을 보면 아 저 아이들을 위해 썩어준 씨앗들이 있기에 힘들지만 생명으로 태어나...  
1925 오름과 내려감
오뚝이
1070   2018-03-19
오름과 내려감 올라가는 것과 올려지는 것 좋기도 하지만 부담스럽다 사람은 끊임없이 올라가고 싶고 그 끝이 어딘지 모르고 오른다 학급을 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승진에서 출세까지 모두가 다 오르고 또 오르는 것들이다 허나 오르면 반드시 내려오는 것 그...  
1924 진리와 십자가의 꽃
오뚝이
1072   2018-03-20
진리와 십자가의 꽃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시대마다 진리를 추구하는 그런 분들이 꼭 나온다 즉 시대의 징표를 들어내고 그 시대를 책임지는 분들이다 물론 힘으로 책임지는 분들 그 시대를 진리로 꽃 피우는 그런 두 부류로 드러난다 바리사이파 원로 사두...  
1923 시간을 넘는 삶
오뚝이
1066   2018-03-21
Turn off for: Korean 시간을 넘는 삶 대 접점의 대화를 들어보면 어떤 때는 말도 안 돼 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아 하고 오늘 그분과 트러블이 있는 유대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저쯤이야 당연한 것 아닌가 원로들의 경험이 대단해도 시공을 초월하는 그분의 말...  
1922 소생을 넘는 초월의 양식
오뚝이
1336   2018-03-22
소생을 넘는 초월의 양식 그분의 어록을 보면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가장 낮은 자리에 가 앉아라’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라’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라’ ‘스스로 십자가를 져라’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진 분 그렇기에 당신의 때가 아닌 그 외...  
1921 누구를 위한 예언인가
오뚝이
1070   2018-03-23
누구를 위한 예언인가 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빌라도와 가야파를 만나고 원로들과 헤로데도 만난다 그들은 한 결 같이 그분을 괴롭히고 또 괴롭혀 결국 들판과 험한 곳 사막 에프라임까지 몰아갔다 빌라도는 무슨 영문인지 그분을 향해 마지막 비수 죽어야...  
1920 신뢰와 신앙의 끝
오뚝이
1052   2018-03-24
신뢰와 신앙의 끝 이천년 전을 깊게 묵상하며 그때나 오늘이나 왜 같을까 그래서 교회는 명하는 걸까 사순절을 다 못 지키더라도 성주간만은 꼭 다 지키라고 말이 쉽지 어떻게 그분의 수난 그걸 뭔 수로 다 지킬 수 있나 그래도 그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분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