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빚을 갚는 방법(8/27일)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고 

천국의 문의 주인도 된다

베드로는 때론 일자무식이어도

그분께 집중할 수 있는 영성

이것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건 그분의 질문에 목숨을 건

답을 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

그것을 어느새 다 한 것이다

베드로는 석학도 지혜로운 이도

분명 아닌 걸 우리가 다 안다

그냥 갈릴리 호수의 어부였다

물론 그 방면에선 전문가다

해서 일자무식 그런 사람은

아니란 걸 우리는 동시에 안다

그런 그에게도 한 방이 있었다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선택이다

그가 결정적으로 잘한 것은

그분을 완전하게 따른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림자처럼

그분을 어디든지 따라나섰다

그리고 때가 이를 땐 언제든지

투신을 하는 그런 존재였다

해서 그분이 원하면 무엇이든

다 꺼내어 드릴 수 있는 준비

이 영역에선 선두 주자였다

오늘이 바로 그 결정적인 날이다

그분은 당신의 신원에 대해

정확한 답을 원하는 걸로 보인다

대부분 비슷한 답을 하고 있다

엘리야 예레미야 세례자 요한

그러나 그의 답은 완전 달랐다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무엇이 더 필요할 수 있을까

근데 그가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

그건 그만큼 그분에게 밀착했다는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