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65
번호
제목
글쓴이
385 희망찬 새해를 열며
오뚝이
972   2017-12-31
희망찬 새해를 열며 인생이라는 열차가 달리고 달려 서강역에 도착하고는 두리번거리는 사이 또 한해를 집어삼키고는 어디론가 가자고 한다 정말 영적인 눈을 뜨지 않으면 언제 내 영혼을 달라고 할지도 모르는 스피드로 달려드는데 무엇으로 이걸 막아낼 수 ...  
384 한해를 봉헌하면서
오뚝이
971   2017-12-30
한해를 봉헌하면서 한 인간의 역사를 들추면 하나하나가 뭉텅이가 되어 마치 감자처럼 올라온다 또 한해를 나름 잘 살아냈다 조각조각을 보면 아픔과 상처 뭉뚱그려 보면 인생의 한 장 이래서 우리는 하나하나 보다는 둘이나 셋이 모여 가정을 이뤄 서로를 보...  
383 은총을 희구하는 삶
오뚝이
986   2017-12-29
은총을 희구하는 삶 세상이 삭풍에 다 간 것 같지만 아직 많은 것이 남아 있기에 우린 한 해를 마감하고 있다 정유년이 무술년에게 먹혀 마치 양육강생의 순리처럼 닭이 개에게 먹힌 셈이다 이렇게 자연은 먹히는 것이고 그렇게 순리대로 흐르는 것처럼 사람 ...  
382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오뚝이
1001   2017-12-29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저 우주 먼 곳으로부터 한 손님이 찾아 왔다 그 손님은 처음엔 말씀이었고 점차 작은 빛에서 큰 빛으로 우리 곁에 와서는 속삭인다 내가 지금은 작지만 곧 커진다 해서 성탄은 오심이고 인연이다 멀리서 찾아오신 그분과 어떻게 ...  
381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오뚝이
971   2017-12-28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옛날에 소록도는 사람 살 만한 그런 공간이 되질 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서양꽃씨가 날라 와 소록도를 온통 꽃밭으로 만들었다 사실 말구유의 아기를 보라 무슨 힘이 있겠느냐 만은 그래도 그 누추한 곳의 아기로부터 영적 에너지가 ...  
380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오뚝이
968   2017-12-26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내가 이렇게 건재한 건 그분을 매순간 만나기 위해 그분과의 대화를 거듭하며 그분의 숨결 하나도 놓칠까 그분 곁에 머무는 것이고 그분이 영원히 존재하는 비결 속에 모든 것이 숨어 있음을 알기에 내속에 그분의 숨결이 숨어 있도록 ...  
379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오뚝이
972   2017-12-25
소록도에 핀 두 송이 들꽃 옛날에 소록도는 사람 살 만한 그런 공간이 되질 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서양꽃씨가 날라 와 소록도를 온통 꽃밭으로 만들었다 사실 말구유의 아기를 보라 무슨 힘이 있겠느냐 만은 그래도 그 누추한 곳의 아기로부터 영적 에너지가 ...  
378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오뚝이
988   2017-12-24
구원의 빛 아기예수와의 인연 저 우주 먼 곳으로부터 한 손님이 찾아 왔다 그 손님은 처음엔 말씀이었고 점차 작은 빛에서 큰 빛으로 우리 곁에 와서는 속삭인다 내가 지금은 작지만 곧 커진다 해서 성탄은 오심이고 인연이다 멀리서 찾아오신 그분과 어떻게 ...  
377 한해를 뚫고 오시는 그분
오뚝이
976   2017-12-24
한해를 뚫고 오시는 그분 우리는 또 한해를 달렸다 어떤 이에겐 너무 빨리 또 어떤 이에겐 느림보처럼 그러니 가는 해와 시간을 굵은 동아줄로 묶을 수도 천사의 날개를 달아 훨훨.. 근데 이렇게 또 한 해가 어떤 이에게는 넘 수고 했어 또 어떤 이에게는 미안...  
376 난 할 수 있다는 희망
오뚝이
988   2017-12-22
난 할 수 있다는 희망 희망하는 사람만이 죽어서도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포기하는 순간 희망은 없다 누군가가 그 희망을 빼앗아간다 해서 누구에게 배우든 할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를 외쳐야 하며 끝까지 그 길을 선택해야한다 순교의 삶을 선택...  
375 싸늘한 자선냄비
오뚝이
988   2017-12-21
싸늘한 자선냄비 그분은 왜 나를 내셨고 또 수많은 삼라만상을 그리고 그 조화를 위해 마리아를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 감사이다 감사 뒤에 오는 것은 사랑인데 그 사랑의 꽃은 자비와 자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 해...  
374 무엇을 찾았나
오뚝이
992   2017-12-20
무엇을 찾았나 한해가 서산을 향하고 다 제 갈 길의 마무리로 이미 겨울잠을 청한 이들은 깊은 한 밤중이지만 아직 자신의 길을 추구하는 많은 젊은이들과 벗들은 진지하게 그분께 묻는다 무엇을 찾아야 하나요 올 한해 찾은 것이 없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373 어떻게 그런 일이
오뚝이
1006   2017-12-19
어떻게 그런 일이 잉태는 축복이고 축하이다 그런데 준비 안 된 잉태 여성들로선 대단한 충격이다 마리아가 바로 그 당사자이지만 너무나 순결한 마리아인지라 말도 안 되는 소식을 접하며 부정 보다는 곰곰이 생각한 뒤 차분히 놀램을 순화 시킨다 ‘아니 가브...  
372 어둠의 세상에 빛을
오뚝이
971   2017-12-18
어둠의 세상에 빛을 사람이 무능해져도 말이 없고 우울해 지면 더 말이 없다 죄를 지어도 말이 없어지고 기력이 쇠해져도 말이 적다 사람은 때가 되면 말이 적어진다 그 때가 어느 때이냐가 중요하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무언 이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위...  
371 스스로 깨달아 가는 길
오뚝이
994   2017-12-16
스스로 깨달아 가는 길 연일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혹독한 연말이자 크리스마스 무엇을 위해 한해를 살았나 내 모든 것 해결 됐다고 거리의 사람들도 다 해결 됐나 이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사람들 먹을 것이 부족한 사람들 약값이 없어 고통을 참아야 하고 고...  
370 영원히 배운다는 것
오뚝이
975   2017-12-15
영원히 배운다는 것 학생이란 단어가 설렌다 손수건 가슴에 단 일학년 두렵고 떨렸지만 기뻤다 배우는 사람은 늘 희망이 있다 해서 학생이기를 그만두면 그때부터 두뇌는 급히 노화되며 손발도 기능이 퇴화되어 결국 학생으로 쭉 남아 있는 그 사람에게는 질 ...  
369 날더러 뭘 어쩌라고
오뚝이
970   2017-12-14
날더러 뭘 어쩌라고 나라면 빈정대는 사람들을 향해 날더러 어쩌란 말이야 하고 오지게 쏴 붙였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과 그분은 말이 없다 이래도 저래도 눈에 가시가 되면 비난의 화살은 다 돌아오니 그걸 다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마지막엔 다 내어준다 이것...  
368 이타적인 삶
오뚝이
1003   2017-12-13
이타적인 삶 누군가를 위해 준비를 하고 그 사람의 길을 닦기 위해 평생 자신의 생명을 바쳐 오로지 한 길을 달렸다면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그렇게 이타적인 삶을 살아서인가 사람 중의 최고의 사람이요 신(神)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신 그분으로부...  
367 그분을 향해 나아가자
오뚝이
1015   2017-12-11
그분을 향해 나아가자 하늘이 찬란히 빛나듯이 그분 또한 늘 찬란하시다 하루에 수백 번씩 마음이 바뀌고 구름이 수도 없이 바뀌어도 그분의 마음은 늘 한결 같기에 우리는 그분께 기대는 것이다 세월에 따라 환경이 바뀌듯 다 때가 되면 변화하지만 그래도 마...  
366 희망을 여는 사람들
오뚝이
986   2017-12-10
희망을 여는 사람들 오늘도 희망을 불어넣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추워도 힘을 내어 삽니다 몸이 아파서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맘 쓰고 도움주기에 많이 귀찮고 우울하더라도 나보다 더 힘들어 하는 사람도 살아가고 있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