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65
번호
제목
글쓴이
365 진정한 기다림(대림)이란
오뚝이
979   2017-12-09
진정한 기다림(대림)이란 그 시대를 풍비한 두 사나이 세례자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 진정한 맘이자 영웅 이었다 그들의 영웅성은 탄생부터였지만 남들처럼 호들갑을 떠는 그런 영웅이 아니라 끊고 떠날 줄 아는 그런 결단에서 나오는 비움 안에서 영웅이자 참 ...  
364 진짜 일꾼
오뚝이
968   2017-12-08
진짜 일꾼 세상 사람들은 다 좋은데 왜 조금만 빗나가도 적이 될까 기하학적으로 1도만 빗나가도 그걸 수정하지 않는 한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해서 원판불변의 법칙에 따라 어떤 선을 넘어서지 않도록 함께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신경을 써서 살고 ...  
363 천상과 지상의 만남
오뚝이
1003   2017-12-07
천상과 지상의 만남 왜 하필이면 마리아를 그분은 찾아가 가게 했을까 그것도 짝이 맺어진 사람을 그분인들 고민 안하셨을까 세상에 가장 완벽한 사람 그가 마리아이기에 간 것 아닐까 천지개벽 앞에서도 믿고 받아줄 그런 순수한 사람이었기에 가브리엘 천사...  
362 반석인 기초
오뚝이
972   2017-12-06
반석인 기초 건강과 여유를 원한다면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 부모의 부(富)가 영원 하겠나 종족의 우수성이 뭘 책임지나 머리 좋다고 다 성공 하는가 더더욱 공부만 잘한다고 행복이 따라오는 건 아니다 윈스턴 처칠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반석 군인 정치인...  
361 만나와 오병이어(五甁二魚)
오뚝이
968   2017-12-05
만나와 오병이어(五甁二魚) 단식은 쉽지 않은 기도다 기도자체가 유혹이 많은데다 단식이 함께하다 보면 더 큰 유혹이 바윗덩이처럼 부풀려져 때론 질식 상태이다 이때 영적지도자가 혜성처럼 나타나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피정도 너무 좋아 황홀경에 빠...  
360 물의 노래
오뚝이
1017   2017-12-04
물의 노래 물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요했던 물이 마치 태풍 속 성난 모습처럼 굉음 내며 계곡을 가로질러 두어 채 집을 삼키더니 암자 앞에서는 새색시처럼 수줍음을 떠는 건 도대체 뭔가 비구니가 정한 수 떠 놓고 물과 합의라도 했나 그렇다 물은...  
359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오뚝이
1037   2017-12-02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무엇을 위해 우린 기다리는가 분명 목적이 있기에 기다린다 약속한 때를 기다리는 것과 막연하게나마 기다릴 때 과연 나의 이 고통의 시간이 마감을 하고 치유될까 군대 제대 날을 받아 놓고 언제 그날이 오는가 분명 시간은 ...  
358 빈손의 파견과 영적내통
오뚝이
1037   2017-12-02
빈손의 파견과 영적내통 사람이 먼 길 떠나는데 빈손으로 정처 없이 가야함은 웬만한 정신과 능력으론 불가능을 알면서도 떠남은 초인적인 사람이야 가능타 하겠지만 우리 선조들은 그분의 길을 향해 그분과 그분의 제자들의 모습으로 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357 한계를 넘는 다는 것
오뚝이
988   2017-11-30
한계를 넘는 다는 것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어 만리장성처럼 높은 한계도 있고 0,1점의 미약한 한계도 있다 높은 한계는 긴 여정이 필요하고 미약한 한계는 간단한 집중력 그것 하나만으로도 넘을 수 있다 어느 지역을 가나 한계 지워진 깔딱 고개라는 곳이 있...  
356 매력과 결단
오뚝이
1134   2017-11-29
매력과 결단 어떤 미인에게 필이 박혀 목숨 걸고 따라 가거나 대문 앞에 텐트치고 기다림 이런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어떤 남자에게 끌려 직장도 가족도 버리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정말 오함마의 충격 이었다 근데 그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라 역...  
355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오뚝이
1043   2017-11-28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가치가 부여되는 몰입 요절만 안한다면 오케이 현대의 문제는 손바닥 안 그 스마트폰 속에 파묻혀 반은 자신을 죽이고 있다 아이들에게만 그만 봐라 정작 자신은 어떤가 깨어 있다고 함은 무가치한 몰입으로부터의 완전 해방이라 하면 좀...  
354 부고
HS
1087   2017-11-28
실로암 공동체 회원이신 송영회 글라라 자매님의 언니되시는 김 양희 벨벳뚜아 님께서 11월 28일 새벽에 선종하셨습니다 고인을 위한 연도와 가족분들을 위한 기도부탁드리며 장례일정 알려드립니다 장례미사 12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 평화의 모후 성당 주소-...  
353 그분의 따스한 손길
오뚝이
1018   2017-11-26
그분의 따스한 손길 누구나 추운 겨울이 오면 따스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 그중 으뜸이 어머니의 마음 친구의 사랑스런 한 마디 마지막엔 그분의 손길이다 지난 주말 좋은 일을 했다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여 200미터 골목을 빠져나가며 여러 대의 차량을 부수며...  
352 사후(死後)세계와 부활
오뚝이
1083   2017-11-24
사후(死後)세계와 부활 사후는 어떤 상황일까 유체이탈은 일어나는 것일까 몸은 남고 영혼이 떠나는 것 해서 선조들은 삼일장을 했다 어느 훌륭한 어머니께서 종말에 의식을 잃으셨고 자식들은 어머니의 회복을 기도하는 중에 눈을 크게 뜨시면서 한 말씀 애야...  
351 기도는 어떤 것인가
오뚝이
973   2017-11-23
기도는 어떤 것인가 기도하면 뭘 청하는 것 그곳에 초점을 맞추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허나 기도는 내적 자유이다 기도를 통해 얻어지는 자유 이를테면 나의 물건의 일부 아니면 나의 전체를 내줄 수 있나 이런 식별을 할 때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350 참 고요의 바다
오뚝이
992   2017-11-22
참 고요의 바다 고요에 머문다는 것 그건 고도의 영성이다 그럼 도대체 고요가 뭔가 귀가 조용하면 고요인가 귀가 아주 멀지 않는 이상 그런 고요를 꿈꾸고 있다면 고요는 없다고 할 수밖에 해서 고요는 외적인 것 보다 내적인 것으로부터 오기에 고요는 바로 ...  
349 폭풍전야의 고요
오뚝이
973   2017-11-22
폭풍전야의 고요 과거엔 느려도 살만했다 자연이 주는 것에 편승해서 큰 욕심 없이도 살았기에 하늘이 주는 만큼 감사하며 늘 기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변화무쌍 해 생각하나 클릭 하나에도 인생이 달라 질 수 있기에 눈도 마음도 크게 뜨고 늘 깨어...  
348 역행의 길
오뚝이
1019   2017-11-20
역행의 길 골골백년이라는 말이 있다 보왕삼매론에 논하기를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영신수련 23번을 보면 ‘질병빈곤보다 건강부귀를’ ‘업신여김보다 명예를’ ‘단명보다 장수를 원치 말라’ 몸도 다 때가 있는 법 하늘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면 더 큰 어려...  
347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오뚝이
1025   2017-11-18
하늘과 하느님의 마음 하늘은 눈비와 햇빛 자연을 향해 다 놓으시고 뭐 줄 것이 더 없나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하늘과 하느님이시다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여 진짜 자신은 받은 것이 없을까 어느 여고생 왈 하느님 아빠 의료진께 감사 제가...  
346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오뚝이
989   2017-11-17
하느님과 과부의 정의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무섭지 않으나 항구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 봐도 두려울 수밖에 없다 과부는 힘없는 나약의 상징이고 재판관은 권력의 상징인데 과연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그분은 과부의 승리로 봤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