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85
번호
제목
글쓴이
685 열정의 사나이 자케오
오뚝이
975   2018-11-19
열정의 사나이 자케오 자케오는 대단한 사람이다 우선 그분을 알아봤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아무에게나 속을 안 내주고 때를 기다렸던 것이다 때가 오자 자신을 던졌다 우선 그분을 만나려고 애썼다 키가 작고 뭔가 자신 없는 그였기에 군중 속에선 약했다 작은...  
684 왜 우리는 헤맬까
오뚝이
980   2018-11-18
왜 우리는 헤맬까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뭘까 갓난 아가 때는 엄마가 근데 쫌 만 커져도 달라진다 물론 엄마를 떠날 수는 없다 그럼 요즘 아이들의 소중한 것 그것은 무엇일까 스마트폰 울다가도 스마트폰을 주면 뚝 그럼 이게 정말 정답일까 우는 것이 귀찮다...  
683 종말에 대한 가르침
오뚝이
969   2018-11-17
종말에 대한 가르침 날씨의 징후는 잘 알아도 자신의 미래엔 어둡다 계절의 변화엔 빠꿈이나 종말이 닥칠 시간엔 둔하다 이게 바로 사람의 한계이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의 눈 그리고 마음속엔 미래가 확실하게 들어오고 있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한 세계 그 세...  
682 들어주시는 그날까지
오뚝이
973   2018-11-16
들어주시는 그날까지 얼마나 깊게 기도하고 얼마나 항구하게 기도하나 여기에다 그분을 감동시킬 그 무엇이 있느냐이다 물론 사람이 하느님을 어떻게 얼마나 감동시킬까 허나 그 감동도 다 다르다 인간 측에서 보는 감동과 하느님 측에서 보는 감동 보편적으론...  
681 꼭 넘어야 할 벽 종말
오뚝이
961   2018-11-15
꼭 넘어야 할 벽 종말 종말이라는 벽을 못 넘으면 우린 너무 무서워 어쩔까 불 앞에 속수무책인 LA사람들 태풍 앞에 다 날라 간 사람들 지진해일 앞에 죽어간 사람들 사건들을 보며 잠심에 잠긴다 물 불 바람은 꼭 필요하지만 어쩌다 화를 못 참는 그들은 우리...  
680 하느님의 나라란
오뚝이
960   2018-11-14
하느님의 나라란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올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올까 뭐 다양한 모습의 해석 이미 알려진 것만 해도 차고 넘치는 것이지만 그 많은 것도 내 것이 돼야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분명한 것 하나는 그분은 그것을 알고 계시지만 미안하게도 인간...  
679 감사드리는 가정
오뚝이
960   2018-11-13
감사드리는 가정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가정의 평화와 화목이다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아이들이 감사기도 드린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게 있을까 삶의 중심을 인성으로 보는데 그 인성 또한 가정의 사랑이다 병마와 싸우지 않은...  
678 큰 믿음과 사랑의 보석
오뚝이
982   2018-11-12
큰 믿음과 사랑의 보석 왜 개와 고양이를 기르나 처음엔 그냥 그들이 좋아서 그러나 같이 살아보니 그들은 진짜 순수하다 물론 스트레스를 받는 그들 그들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래봐야 아기 수준이다 그냥 주인만 옆에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히 족한데 자신...  
677 겸손의 끝을 사는 사람들
오뚝이
960   2018-11-10
겸손의 끝을 사는 사람들 가난한 과부의 통 큰 헌금 돈의 액수가 많아서가 아닌 가진 것을 봉헌하는 마음 내일 걱정은 내일로 맡기는 그런 통 큰 과부를 향한 통 큰 분의 칭찬이 아닌가 역으로 율사에 대한 비난 그들의 능력에 비해 뭔가 세상과 하느님나라를 ...  
676 아이쿠 들켰어
오뚝이
964   2018-11-09
아이쿠 들켰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지만 흉내만 낼 뿐 빛이 다가온다 내가 하늘을 가려보지만 아무리 가려도 그분의 속을 과연 가릴 수 있겠는가 그래서 있는 그대로 살아라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를 근데 알면서도 속아주는 이 바...  
675 영(靈)이 살아 있는 성전
오뚝이
962   2018-11-08
영(靈)이 살아 있는 성전 성전은 거룩한 곳이기에 건물로 있든 사람이 있든 뭔가 달라야 한다 해서 성전엔 영(靈)이 살아 건물로써는 정신적 터전 사람으로써는 성화의 장이다 이들이 격을 갖추는 데는 성전을 위해 사람이 모이고 성전이 완성되어야 하기에 그...  
674 산촌의 신비
오뚝이
959   2018-11-07
산촌의 신비 누가 날 여기다 바람에 날라 왔나 구름에 실려 왔나 아침 눈떠 들어오는 것 계곡의 물 새소리의 하모니 그냥 오관이 열려지더니 관상에 젖어드는 건 그냥 그분의 능력이고 난 그냥 그 앞에 돌처럼 앉기만 해도 푸근한 건 무엇으로 설명가능하리 이...  
673 최고의 가르침의 삷
오뚝이
962   2018-11-06
최고의 가르침의 삷 그분의 가르침의 으뜸은 물고기 빵이 아니었다 낚시질과 농사짓는 법 그 안에 공동체 형성 그것도 하느님 나라 공동체 특히나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어떻게 하느냐 이것에 따라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짐을 보았다 그분은 뼈 속까지 자...  
672 암(癌)을 이긴다는 건
오뚝이
960   2018-11-05
암(癌)을 이긴다는 건 세상엔 암 같은 이도 살고 천사처럼 고은이도 사는데 그것이 서로 뒤엉켜 있어 살아갈 땐 잘 몰라도 마지막엔 확실하게 들어난다 지가 아무리 암이라 해도 약 앞에 고개를 숙이기도 하고 그분 앞엔 아예 죽는다 그건 암도 알건 알기 때문...  
671 낙엽 하나도
오뚝이
963   2018-11-04
낙엽 하나도 낙엽하나도 우습게 보지마라 마지막 떨어져 나가 길가에 마구마구 나뒹구는 것처럼 그대들 눈에 보일지 몰라도 그도 한때는 구성원으로서 초록을 초록답게 만든 한 공동체 원이었다는 것을 이슬 한 방울도 귀하다 그들은 신비를 가르쳐 준다 세상...  
670 하느님과 이웃사랑
오뚝이
960   2018-11-03
하느님과 이웃사랑 사랑 만큼 쉽고 사랑 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사랑이 그렇게 좋은데 그걸 행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니 그게 문제다 하느님 사랑은 좀 하겠는데 이웃사랑은 만만치 않다 특히 맘의 균형이 깨질 때 이웃사랑은 정말 힘들다 해서 우린 평정심을...  
669 멋진 사람들
오뚝이
966   2018-11-02
멋진 사람들 진짜 든 사람은 헛소릴 아니하며 뒷담화도 마다하고 더더욱 높은자리는 노 이런 사람을 친구로 둔 그 사람은 행복하다 자신을 낮출줄 알면 추수 할 알곡같아 스스로 향기를 내며 그 자태가 대단하다 그 자체가 아름다워 모두 친구하려 한다 허나 ...  
668 버려야 한다면
오뚝이
973   2018-11-01
버려야 한다면 마지막 버려야 할 것은 이 세상이 끝나는 시간 내가 쥐고 있던 것들을 마지막으로 하는 그것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마구마구 일을 벌이는데 그건 아직 왕성하다는 것 하지만 끝을 본 사람들은 정리가 뭔지를 안다 시한부의 삶을 사는 분들 ...  
667 인생은 기다림인가
오뚝이
973   2018-10-31
인생은 기다림인가 종착역에 다다랐을 땐 아 이제 다 왔는가 근데 또 다시 시작이 있다 세상에 종착역은 없다 다만 보이는 곳으로부터 다시 뭔가 희뿌연 그곳 그곳으로의 여행일 뿐이다 과연 누구나 다 희뿌연가 그건 무엇을 어떻게 기다리냐 여기에 달려 있다...  
666 수행과 사랑
오뚝이
984   2018-10-30
수행과 사랑 수행과 사랑은 하나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수행은 매순간 필요하고 그 힘을 통해서 사랑이 온다 그건 그분 삶에서 볼 수 있다 좁은 문이 수행의 길이다 수행은 좁은 문을 통과하는 매순간의 통과제의라 해도 그리 지나치지 않다 삼십 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