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목자로 가는 길(4/21일)

 

착한 목자가 내포하고 있는

영역엔 그분의 전체가 있다

해서 그분의 파견에서부터

부활 승천까지의 전 역사가

모두 내포된 게 착한 목자다

그리고 그 안에서도 핵심인

실천적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바로 자신을 몽땅 내주는 것

그것이 착한 목자의 핵이다

그래서 착한 목자가 되려면

양들을 인도 보호 양육하는

참 인격자이자 신앙인이 바로

참 목자로 거듭날 것이다 

해서 참 목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기꺼이 봉헌하는 것이다

이는 완벽히 준비되어 행동하는

실천적 삶의 대가를 의미한다

그럼 왜 참 목자를 원하는가

개중에는 참 목자를 버린 가짜

이리들과 같은 양의 탈을 쓴

삯꾼보다 못한 이리떼와 같은

그런 존재들이 활보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착한 목자가

꼭 요청되는 그런 시대이다 

어떻게 보면 그분 시대처럼

혼돈과 무질서가 횡행하는

그런 시대이기에 참 목자를

꼭 요청하는 시대로 대두된다

우리는 늘 참 목자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분처럼 확실한

참 목자는 구하기 어려워도

하느님은 거기에 맞는 목자

그분을 닮은 참 목자를 늘

준비시켜 오신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나부터 참 목자로

거듭나는 삶을 추구해야 하지 않을까?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