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분(1/13토)

 

폼잡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죄인과 병든 이들을 가까이

하는 그분의 본성을 만난다

그분은 늘 분명한 영역을

아주 크게 드러내고 강조했다

왜 당신이 이 세상에 왔는지

무엇 때문에 일부러 약자들

그들 곁으로 향하고 있는지

가진 자와 건강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잘 살지만

약자 버려진 자 그래서 죄인

더 나아가 뭘 못하는 사람들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

거기다 절대적인 나락까지

빠진 사람들은 그분의 손길

없이는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해서 그분은 그런 대상들을 

향해 양떼에 비유를 했고

그래서 목자가 필요하다는 걸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느님 나라의 도래

이것이 왜 필요한가를 설파한다

그래서 당신의 목적을 적시하며

자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들

그들을 위해서 이 땅에 왔노라고

오늘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

그가 그분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분명히 세속적으로는 갖췄다

그러나 속이 말이 아닌 레위

그걸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그분은 그 집을 확 바꾸면서

그의 내면까지도 확 뒤집는다

즉 회심이 일어나 회개를 했고

결국 그분의 사람이 되었다

이는 하늘 문이 그를 통해서

열리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왜 레위의 집에서 축제를 했는지 온전히 보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