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5
번호
제목
글쓴이
455 오름과 내려감
오뚝이
1070   2018-03-19
오름과 내려감 올라가는 것과 올려지는 것 좋기도 하지만 부담스럽다 사람은 끊임없이 올라가고 싶고 그 끝이 어딘지 모르고 오른다 학급을 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승진에서 출세까지 모두가 다 오르고 또 오르는 것들이다 허나 오르면 반드시 내려오는 것 그...  
454 썩어줌의 신비
오뚝이
1070   2018-03-17
Turn off for: Korean 썩어줌의 신비 진리가 뭔가 생명은 또 뭔가 죽음과 부활은 무엇인가 이 모두가 썩는데 있다 돌 틈과 아스발트 사이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가녀린 싹 뜰을 보면 아 저 아이들을 위해 썩어준 씨앗들이 있기에 힘들지만 생명으로 태어나...  
453 때가 무르익는 다면
오뚝이
1074   2018-03-17
Turn off for: Korean 때가 무르익는 다면 자신에게 닥쳐올 것에 대한 각오 참으로 결연하신 그분의 모습 이젠 더 거칠 것이 없으시기에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것도 보란 듯이 성전에서 너희는 나를 알고 있다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또 누가 보냈는...  
452 그분이 먼저 가신 길
오뚝이
1075   2018-03-15
그분이 먼저 가신 길 신출귀몰한 그분을 향해 죽이겠다고 하는 사람들 뭘 믿고 날뛰는지 원 참 그래도 그분은 점잖게 움직인다 그들을 한 번에 제압 함에도 지금은 때가 아님을 가만하시어 옥석은 가리며 갈 길을 가셨다 그분은 자신의 앞날을 아시기에 다만 ...  
451 이타적 삶의 뿌리
오뚝이
1084   2018-03-14
이타적 삶의 뿌리 이타적인 삶들을 본다 정말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들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올까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할까 그러나 이타심 속에는 자신의 삶이 녹아 있다 이웃을 위한 삶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와 결국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심지어 죽어서까...  
450 동일본질(同一本質)
오뚝이
1087   2018-03-13
Turn off for: Korean 동일본질(同一本質) 성부와 성자는 이름은 달라도 그 본질 면에선 하나이다 인간과 성자가 다르긴 하지만 똑같은 인간으로선 동일본질이다 성부가 성자를 낳았지만 둘은 동일본질로서 하나이다 즉 하늘과 땅에서 살 뿐 두 분은 하나이며 ...  
449 사랑과 관심
오뚝이
1104   2018-03-12
Turn off for: Korean 사랑과 관심 벳자타 못과 치유의 기적은 물과 그분과 앓는 사람이다 중증환자들은 늘 희망 한다 뭘 어떻게 하고 누굴 만나야 자신의 병이 완치될까 우리들에겐 어머니의 정한 수 온천의 영약 같은 기적 수 특수한 물들은 그 자체가 치유...  
448 그분의 이적사화
오뚝이
1077   2018-03-11
그분의 이적사화 표징과 이적 그 자체도 좋지만 믿어서 남 줄 것도 아니고 믿음이 있어 세상이 변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또 뭘까 그분이 말하는 것은 기적보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깊게 믿어 스스로 크게 변화하느냐이다 나에게 큰 믿음 아니 작은 믿음 그...  
447 어느 봄날의 하루
오뚝이
1085   2018-03-10
Turn off for: Korean 어느 봄날의 하루 봄이 혹독한 겨울을 끌어 앉듯 그분도 다 썩은 세상을 앉았다 세상이 제 아무리 난리를 쳐도 봄의 훈풍이 소리 없이 오듯 그분의 사랑도 슬쩍 다가와 얼음 짝 같은 맘을 녹이곤 어디론가 달음질 쳐 간다 그건 그분이 받...  
446 이웃이 원하는 가치
오뚝이
1087   2018-03-09
이웃이 원하는 가치 잘 사는 삶의 기준이 뭘까 많이 배우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그런 건 한방에 훅 가는 걸 본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낮이가 그리 중하지 않음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삶의 기준을 가지되 자기중심...  
445 하늘의 꽃과 별
오뚝이
1148   2018-03-09
하늘의 꽃과 별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는 삶 물아일체이자 천지일실이다 사람은 다 때가 있는데 하늘과 하나가 될 때가 최고다 몰라서 하늘을 외면한 사람 알고도 하늘을 외면한 사람 산수 전 다 겪은 후에 깨달아 오롯이 자신을 하늘에 봉헌하는 그런 분...  
444 그분의 걸림돌
오뚝이
1146   2018-03-07
그분의 걸림돌 권선징악과 편 가름은 어럽다 그래도 선과 악은 구분해야 한다 베엘제불과 루치펠은 힘들다 그건 악의 축이자 두목이다 그에 비해 하느님 나라는 그분의 자비와 사랑의 바다다 그 바다로부터 그분의 능력 그 모든 것이 세상을 바꾼다 선의 꽃밭...  
443 마음에 드는 정화
오뚝이
1108   2018-03-03
마음에 드는 정화 정화수는 참 좋다 자연의 꽃밭도 좋다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세찬 바람은 너무 신선하다 삼월의 바람의 언덕을 올라보면 마치 이국이 아니라 천국에 산책을 나온 기분이라 참 좋다 그분이 우리에게 놓은 정화 그 신선한 바람 앞에 당황하...  
442 아버지의 깊은 마음
오뚝이
1116   2018-03-02
아버지의 깊은 마음 돌아온 탕자를 바라보며 화려했던 시절을 다 보내고 거지 누더기가 되어 버린 그 모습을 그려내는 램브란트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니 얼마나 고뇌에 차서 그 탕자를 그려 냈겠는가 망나니로 커 아버지의 재산을 물 쓰듯 몽땅 탕진하고 ...  
441 욕망의 바다인 인간
오뚝이
11826   2018-03-01
욕망의 바다인 인간 내려놓는 다는 것 모든 것을 놔야한다는 것 이것 보다 힘든 게 있을까 누구나 가져보고 싶고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지고 욕심과 욕망에는 끝이 없다 그러나 보니 포도원 비유는 자기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자기 것인 냥 위장해 가며 ...  
440 알아듣는 귀
오뚝이
990   2018-02-28
알아듣는 귀 사람이 사는 건 물(物)과 영(靈)인데 둘이 하나가 되어 있는 한 사람이라 할 수 있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둘이 헤어지면 더 이상 지상에 사는 사람은 아니다 이 존재를 맘대로 해 보려하나 맘대로 되는 게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 생각 된다 해...  
439 생명의 길
오뚝이
988   2018-02-27
생명의 길 세상에 귀하지 않은 목숨 그런 목숨은 하나도 없다 생명은 하느님의 것이기에 그 누구도 감히 생명에 대해 가타부타 할 수 없는 것이다 내 것을 내 맘대로 하는데 내 것이지만 뜻대로 안 되는데 그건 주인이 따로 있기에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생명이...  
438 그분의 대답
오뚝이
1016   2018-02-26
그분의 대답 삶의 참된 모습은 언행일치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어렵다 누구나 말은 쉽게 할 수 있으나 그 말을 실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해선 좀만 살아보면 곧 다 알게 된다 100년을 살아도 이걸 모른다면 그 사람은 사람도리를 못한 것이다...  
437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오뚝이
992   2018-02-25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요염한 입이 문제이다 입은 인간의 생명유지와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다 전자인 생명유지를 위한 입 이 영역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언어를 사용하는 입이 문제이다 왜 그리 남을 위한 입은 싼지 하루 종일 음담패...  
436 뭘 구하며 사는 나인가
오뚝이
992   2018-02-24
뭘 구하며 사는 나인가 산과 사막과 무인도로 사람들이 찾아드는 이유는 단지 자신을 숨기는 것 그것을 넘어 그 안에 있는 새 생명과 새 세상이 있어 그것을 만나 새 삶을 사는 그런 오묘함과 영원함이 그들을 신비롭게 초대한다 사실 신비의 산과 무인도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