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선          

사람이 말만 조심해도
또 먹는 것만 조심해도 
큰 화를 입지 않을 것이다
근데 그것이 쉽지 않단다
하나는 집어넣는 것이고
또 하나는 뱉어 내는 것
이는 들숨과 날숨 격인데
이것을 컨트롤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하니 어쩌나
율법을 다시 몸에 익히든지
아니면 아이들에게 순수함
그것을 익힐 수밖에 없다 
세상에 의인이 왜 적을까
한번 고민을 해 본다
깨끗하고 순수하게 사는
그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말로는 잘 사는데
행동으로 사는 것이 힘듦이다
어른은 아이들의 선생이다
뭔가 미리 알아서 선생이지
진짜 선생인가를 보라..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따른다
좋은 것과 나쁜 것 구분 없이
그냥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좋은 선생인 어른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에서
아주 신중과 진중함을 보인다
나는 대부분 좋은 어른이다
근데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한다
목에 무엇이 끼었다 해서
침을 뱉은 것이다
그때 아이는 어떻게 하나
그대로 따라서 한다
그땐 바로 미안하다 하고
나의 말과 행동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올바로 배운다
귀찮다 창피하다 이건 핑계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수정할 때
그 안에서 참 가치를 만난다. 

이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