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67
번호
제목
글쓴이
2287 미션의 길
오뚝이
6431   2017-01-25
미션의 길 완전한 떠남이 있다면 사랑과 자비의 길이며 그 길은 빈자의 길이기에 아무 걱정도 없이 떠나지만 완벽한 길은 없기에 길 위에서 만나는 것들이 다 그분의 벗들이다 심지어는 험한 강도도 만나는데 그들 또한 그분의 사람들이다 다만 함께 하기에 먼...  
2286 잡초와 겨자씨
오뚝이
6663   2017-01-26
잡초와 겨자씨 겨자씨 자라나서 큰 나무 되듯 나도 자라나서 큰 나무가 될까 갈릴리 호숫가를 다녀왔다면 그분의 깨달음이 있을까 겨자씨는 정말 작다 작아도 너무 작다 그런데 그 작은 것이 커서 잡초처럼 숲을 이루는 걸 보면 말 그대로 대단하다 근데 정말 ...  
2285 그분의 때
오뚝이
6613   2017-02-09
그분의 때 그분의 때가 있듯이 나의 때도 있다 내가 아는 것이 많다 해도 이방지역에선 기다림이 대수다 그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보고 우선 그들로부터 배워라 그러면 반드시 때가 온다 때가 올 때 온전히 잡아라 그분도 모처럼 이방 지역으로 들어가 당신의...  
2284 ‘에파타! 즉 열려라!’
오뚝이
6462   2017-02-10
‘에파타! 즉 열려라!’ 현대야 의술이 으뜸이지만 옛날엔 의술보다는 무속에 의해 몸에서부터 영혼의 치유까지 용하다는 무속인의 손길에 의해 좌지우지 된 것이 다반사였다 한바탕 굿판이 벌어지고 동네사람들이 호기심 속에 모여와 얼마나 신통한가를 지켜보...  
2283 나눔의 신비
HS
6572   2017-02-11
나눔의 신비 오그린 손을 쫙 펴니 우거지 상 하늘이 얼굴을 펴듯 거짓말처럼 손바닥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 들려오는 가운데 그분의 한 송이 꽃이 피더니 가슴 벅차오를 만큼 피워 올라 에덴동산을 다 채우고도 남더라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기적은 ...  
2282 2018 CLC-USA Harvest No 2 file
HS
13978   2019-01-16
 
2281 새해를 열며
오뚝이
6498   2017-01-28
새해를 열며 붉은 해를 불러오는 닭의 울음소리가 마치 한해의 축시로 들려오는 건 내 귀가 시인으로 탈바꿈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별이 지고 태양과 함께 우리를 찾아드는 조상님의 혼들의 도우심으로 한해가 희망으로 가득차려나 까치의 울음소리를 따라 ...  
2280 참된 행복
오뚝이
6622   2017-01-28
참된 행복 참된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고 참된 행복은 내가 만들며 참된 행복은 그분으로부터 오고 참된 행복은 성삼 안에 계시며 해서 참된 행복을 원한다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지금 여기서 간절히 구하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처럼 그분의...  
2279 인간의 한계
오뚝이
6499   2017-01-30
인간의 한계 인간의 한계는 딜레마다 하면 뭔 봉창을 두드리나 하겠지만 사람들은 한계에 부닥치면 자신의 논리도 거부하기에 스스로 딜레마를 만든다 게라사인들은 돼지를 키웠고 그들은 이방인이었기에 유대인들 틈에서 살기위해 돼지를 키울 수밖에 없었다 ...  
2278 소생의 꽃
오뚝이
6647   2017-01-30
소생의 꽃 액자소설이 있듯이 치유소설이 있다 말 그대로 소설 속에 소설 치유 중의 치유이다 이는 그분의 전지전능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셈이다 가능태인 그분의 기적이 현실태로 현현되어 지어 놀라워 어찌할 바를 몰라 어어! 하며 자...  
2277 그땐 늦으니
오뚝이
6497   2017-01-31
그땐 늦으니 새장 속의 새는 더 이상 자유가 없기에 창공이 그림의 떡이기에 누군가가 그 문을 활짝 열어 주지 않는 한 열린 새의 노래와 춤은 한낮 흘러가는 구름과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 속에 갇혀 있는 군상들은 마치 모두가 다 자기처럼 폐쇄적인 냥 ...  
2276 설산의 억겁수(億劫樹)
오뚝이
6448   2017-02-01
설산의 억겁수(億劫樹) 누구나 때가 되면 자신을 누군가로 향해 바친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올인 시킨다 그 정도에 따라 꽃송이가 늘어가고 백송이 천송이 만송이 그것으로도 안 된다면 한 트럭을 몇 차례라도 바친다 그게 봉헌이...  
2275 침묵 중의 대침묵
오뚝이
6470   2017-02-02
침묵 중의 대침묵 인간의 끝이 어디까지일까 드라마는 허구의 세계인데 요한과 헤로데가 만드는 막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선악이 한 시대에 공존하지만 어쩌면 저렇게 다를 수 있을까 세상이 얼마나 미치면 저런 가정이 존재할 수 있고 죄의 유무를 떠나 어떻...  
2274 '주님과의 여정' 4박 5일 영신수련 피정을 마치고 file
Cecilia
6451   2017-02-03
 
2273 빛과 소금의 아침 향기
오뚝이
6430   2017-02-05
빛과 소금의 아침 향기 빛이 화사하게 창을 향하면 신기하게도 화초들이 반응하여 춤과 노래로 빛에게 화답하며 주인님 어서 이리 오세요! 빛과 함께 생명을 노래해요 이래서 새벽 여명을 여는 빛의 신선함과 따스함은 우리의 몸과 정신에 새 에너지를 불어 넣...  
2272 하늘에 이름을 새긴 날
오뚝이
6450   2017-02-06
하늘에 이름을 새긴 날 동방의 조용한 섬나라에 서양의 바람이 크게 일더니 작열하는 태양만큼이나 이글거리다 드디어 하느님의 씨앗이 배태되어 바오로 미끼 가족과 동료들에게 그 열정의 씨앗이 뿌리를 내려 예수회 첫 수확인 소신학교에 파이오니아가 되어 ...  
2271 마음의 가방
오뚝이
6493   2017-02-08
마음의 가방 나는 어떤 환경을 만들고 있나 아이 때는 순수 환경이기에 뭘 해도 문제가 없어 말 그대로 자연이다 각자 시간차는 다 다르지만 몸의 변화와 함께 환경이 스스로 바뀜을 보며 아 이래서 어른이 됨은 난해 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내면으로 흘러들...  
2270 뭘 버리고 사나
오뚝이
6656   2017-02-07
뭘 버리고 사나 나는 뭘 버리고 사나 놓는 것이 버리는 것이다 어떤 이는 좋은 것까지도 다 놓을 줄 안다 이 사람은 분명 큰 사람이다 놓을 줄 아는 사람은 분명 얻을 줄도 안다 지금 눈에는 안 보이지만 놓을 줄 알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그것이간다면 그 사...  
2269 세계 병자의 날 담화2월11일2017
HS
6476   2017-02-11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25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 (2017년 2월 11일) 하느님께서 이루신 일에 대한 경탄: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 1,4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 2월 11일에 온 교회는, 특히 루르드에서 “하느님...  
2268 오! 나의 작은 영웅이여!
HS
6632   2017-02-12
오! 나의 작은 영웅이여! 내가 마더 데레사를 좋아하는 것은 그분은 누구를 가리지 않았다 남녀노소, 병든 사람, 부자가난뱅이 심지어는 종교적 갈등 이념까지도 초월해서 모든 이를 사랑했다 그리스도의 어떤 영역이든 다 내포시켜 사랑을 했다 그 결과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