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73
번호
제목
글쓴이
2013 부고
HS
1087   2017-11-28
실로암 공동체 회원이신 송영회 글라라 자매님의 언니되시는 김 양희 벨벳뚜아 님께서 11월 28일 새벽에 선종하셨습니다 고인을 위한 연도와 가족분들을 위한 기도부탁드리며 장례일정 알려드립니다 장례미사 12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 평화의 모후 성당 주소-...  
2012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오뚝이
1043   2017-11-28
자신을 완전히 쪼개라 가치가 부여되는 몰입 요절만 안한다면 오케이 현대의 문제는 손바닥 안 그 스마트폰 속에 파묻혀 반은 자신을 죽이고 있다 아이들에게만 그만 봐라 정작 자신은 어떤가 깨어 있다고 함은 무가치한 몰입으로부터의 완전 해방이라 하면 좀...  
2011 매력과 결단
오뚝이
1134   2017-11-29
매력과 결단 어떤 미인에게 필이 박혀 목숨 걸고 따라 가거나 대문 앞에 텐트치고 기다림 이런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어떤 남자에게 끌려 직장도 가족도 버리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땐 정말 오함마의 충격 이었다 근데 그 이야기는 신화가 아니라 역...  
2010 한계를 넘는 다는 것
오뚝이
988   2017-11-30
한계를 넘는 다는 것 누구에게나 한계는 있어 만리장성처럼 높은 한계도 있고 0,1점의 미약한 한계도 있다 높은 한계는 긴 여정이 필요하고 미약한 한계는 간단한 집중력 그것 하나만으로도 넘을 수 있다 어느 지역을 가나 한계 지워진 깔딱 고개라는 곳이 있...  
2009 빈손의 파견과 영적내통
오뚝이
1037   2017-12-02
빈손의 파견과 영적내통 사람이 먼 길 떠나는데 빈손으로 정처 없이 가야함은 웬만한 정신과 능력으론 불가능을 알면서도 떠남은 초인적인 사람이야 가능타 하겠지만 우리 선조들은 그분의 길을 향해 그분과 그분의 제자들의 모습으로 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2008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오뚝이
1037   2017-12-02
기다림 중의 기다림인 대림(待臨) 무엇을 위해 우린 기다리는가 분명 목적이 있기에 기다린다 약속한 때를 기다리는 것과 막연하게나마 기다릴 때 과연 나의 이 고통의 시간이 마감을 하고 치유될까 군대 제대 날을 받아 놓고 언제 그날이 오는가 분명 시간은 ...  
2007 물의 노래
오뚝이
1017   2017-12-04
물의 노래 물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고요했던 물이 마치 태풍 속 성난 모습처럼 굉음 내며 계곡을 가로질러 두어 채 집을 삼키더니 암자 앞에서는 새색시처럼 수줍음을 떠는 건 도대체 뭔가 비구니가 정한 수 떠 놓고 물과 합의라도 했나 그렇다 물은...  
2006 만나와 오병이어(五甁二魚)
오뚝이
968   2017-12-05
만나와 오병이어(五甁二魚) 단식은 쉽지 않은 기도다 기도자체가 유혹이 많은데다 단식이 함께하다 보면 더 큰 유혹이 바윗덩이처럼 부풀려져 때론 질식 상태이다 이때 영적지도자가 혜성처럼 나타나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피정도 너무 좋아 황홀경에 빠...  
2005 반석인 기초
오뚝이
972   2017-12-06
반석인 기초 건강과 여유를 원한다면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 부모의 부(富)가 영원 하겠나 종족의 우수성이 뭘 책임지나 머리 좋다고 다 성공 하는가 더더욱 공부만 잘한다고 행복이 따라오는 건 아니다 윈스턴 처칠하면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반석 군인 정치인...  
2004 천상과 지상의 만남
오뚝이
1003   2017-12-07
천상과 지상의 만남 왜 하필이면 마리아를 그분은 찾아가 가게 했을까 그것도 짝이 맺어진 사람을 그분인들 고민 안하셨을까 세상에 가장 완벽한 사람 그가 마리아이기에 간 것 아닐까 천지개벽 앞에서도 믿고 받아줄 그런 순수한 사람이었기에 가브리엘 천사...  
2003 진짜 일꾼
오뚝이
968   2017-12-08
진짜 일꾼 세상 사람들은 다 좋은데 왜 조금만 빗나가도 적이 될까 기하학적으로 1도만 빗나가도 그걸 수정하지 않는 한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해서 원판불변의 법칙에 따라 어떤 선을 넘어서지 않도록 함께해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신경을 써서 살고 ...  
2002 진정한 기다림(대림)이란
오뚝이
979   2017-12-09
진정한 기다림(대림)이란 그 시대를 풍비한 두 사나이 세례자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 진정한 맘이자 영웅 이었다 그들의 영웅성은 탄생부터였지만 남들처럼 호들갑을 떠는 그런 영웅이 아니라 끊고 떠날 줄 아는 그런 결단에서 나오는 비움 안에서 영웅이자 참 ...  
2001 희망을 여는 사람들
오뚝이
986   2017-12-10
희망을 여는 사람들 오늘도 희망을 불어넣는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추워도 힘을 내어 삽니다 몸이 아파서 죽을 맛이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맘 쓰고 도움주기에 많이 귀찮고 우울하더라도 나보다 더 힘들어 하는 사람도 살아가고 있는 세...  
2000 그분을 향해 나아가자
오뚝이
1015   2017-12-11
그분을 향해 나아가자 하늘이 찬란히 빛나듯이 그분 또한 늘 찬란하시다 하루에 수백 번씩 마음이 바뀌고 구름이 수도 없이 바뀌어도 그분의 마음은 늘 한결 같기에 우리는 그분께 기대는 것이다 세월에 따라 환경이 바뀌듯 다 때가 되면 변화하지만 그래도 마...  
1999 이타적인 삶
오뚝이
1003   2017-12-13
이타적인 삶 누군가를 위해 준비를 하고 그 사람의 길을 닦기 위해 평생 자신의 생명을 바쳐 오로지 한 길을 달렸다면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그렇게 이타적인 삶을 살아서인가 사람 중의 최고의 사람이요 신(神)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신 그분으로부...  
1998 날더러 뭘 어쩌라고
오뚝이
970   2017-12-14
날더러 뭘 어쩌라고 나라면 빈정대는 사람들을 향해 날더러 어쩌란 말이야 하고 오지게 쏴 붙였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과 그분은 말이 없다 이래도 저래도 눈에 가시가 되면 비난의 화살은 다 돌아오니 그걸 다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마지막엔 다 내어준다 이것...  
1997 영원히 배운다는 것
오뚝이
975   2017-12-15
영원히 배운다는 것 학생이란 단어가 설렌다 손수건 가슴에 단 일학년 두렵고 떨렸지만 기뻤다 배우는 사람은 늘 희망이 있다 해서 학생이기를 그만두면 그때부터 두뇌는 급히 노화되며 손발도 기능이 퇴화되어 결국 학생으로 쭉 남아 있는 그 사람에게는 질 ...  
1996 스스로 깨달아 가는 길
오뚝이
994   2017-12-16
스스로 깨달아 가는 길 연일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혹독한 연말이자 크리스마스 무엇을 위해 한해를 살았나 내 모든 것 해결 됐다고 거리의 사람들도 다 해결 됐나 이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사람들 먹을 것이 부족한 사람들 약값이 없어 고통을 참아야 하고 고...  
1995 어둠의 세상에 빛을
오뚝이
971   2017-12-18
어둠의 세상에 빛을 사람이 무능해져도 말이 없고 우울해 지면 더 말이 없다 죄를 지어도 말이 없어지고 기력이 쇠해져도 말이 적다 사람은 때가 되면 말이 적어진다 그 때가 어느 때이냐가 중요하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무언 이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가 위...  
1994 어떻게 그런 일이
오뚝이
1006   2017-12-19
어떻게 그런 일이 잉태는 축복이고 축하이다 그런데 준비 안 된 잉태 여성들로선 대단한 충격이다 마리아가 바로 그 당사자이지만 너무나 순결한 마리아인지라 말도 안 되는 소식을 접하며 부정 보다는 곰곰이 생각한 뒤 차분히 놀램을 순화 시킨다 ‘아니 가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