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빛나시는 분(5/22월)

 

세상을 이기신 분

그분이 어떻게 세상을 이겼나

이것을 온전히 알고 있다면

세상이 가져다주는 두려움

이 모든 걸 뛰어넘을 수 있다

그분은 모든 면에서 동일본질

우리와 똑같은 분이셨다

근데 무엇이 그분을 그분 되게

했는지 이것이 정말 궁금하다

그것은 우리와 확실히 차별화

그걸 분명하게 하는 또 하나의

동일본질이 있음을 증명했으니

그것이 바로 성부와의 일치인

하느님과 아들의 동일본질

그것을 우리에게 드러낸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온 사람으로

하늘로 다시 온전하게 올라간

그분의 발자취를 온전히 볼 때

그 안에서 그분의 동일본질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깨닫는다

태양으로부터 빛이 우리에게 와

따스함에서부터 빛남까지 

모든 걸 선물하는 가운데

생명의 신비를 깨닫게 한다

이처럼 그분도 하늘로부터 와

우리와 함께 사시는 가운데

그분과 하늘의 행복과 사랑

그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안정

그것이 뭔지를 분명하게 했다

그리고 눈비와 폭풍이 있어도

그 안을 자세히 보면 태양은

여전히 우리를 조명하고 있기에

우리는 변함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그분도 우리 곁을 떠났지만

항구한 삼위일체의 하느님 사랑

그것이 영원히 비추고 있기에 

우리 또한 평화 속에서 유영하고 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