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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성화시키는 그분(6/7금)
그분을 향해선 뭔가 달랐다
왜 그분을 그렇게 대했나
다른 두 죄수에겐 뼈를 꺾는
그런 모습으로 죽음을 확인
그러나 그분을 향해서는
이미 죽었다는 그런 의미에서
늑방을 창으로 찔렀다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렀다고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룩한 분이라는 걸 의미
결국 피와 물이 늑방에서
흐른 것을 두고 거룩한 성사
두 성사를 의미한다고 봤다
바로 세례성사와 성체성사
가장 핵심적인 성사를 의미
이로써 그분은 돌아가시면서
세상 구원의 완성을 이루는
그런 모습을 남기면서 떠났다
또 뼈를 상하지 않게 함은
그분의 부활과 연관 있음을
그분은 죽음을 이기고 결국
부활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남겼다
물론 자신감을 상실했던
제자들에게 우선 완전 회복을
그러는 가운데 완벽한 존재
그것이 되기 위해서는 죽음도
이기는 그런 부활이 있음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확인시켰다
이런 전 과정을 통해서
그분은 완벽한 성화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각인시켰으며
더 나아가 부활 신앙을 통해서
교회가 영원히 하나로 거듭나는
그런 공동체가 되었음을 밝혔다
그 가운데 바로 그분이 계시고
또 제자들의 공동체가 빛을 밝히고 있다.
이인주 신부